[신을 결정하는 교실] 1권 컬러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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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일러스트

 

 

 

 

개요

영웅들이 신이 되기를 꿈꾸는 이 학원에서――나는 그녀를 위해 손을 더럽힌다

★사카이시 유사쿠가 그려내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학원 판타지★

처음으로 말을 걸어준 영웅을 죽였다.
같은 반이 된 초능력자를 죽였다.
죽이고, 또 죽이고, 망설임 따윈 없었다.
그들이 ‘금기를 범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에게도, 반드시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 미코토 님. 많이 죽여 주세요. 많이 심판해 주세요. 그게 바로 ‘숙정자’인 당신의 사명이니까요.”

수많은 세계에서 모인 영웅들이 죽은 후 모여드는 학원.
차세대의 신(神)을 정하기 위한 이곳에서는,
혹독한 시험을 통과한 단 한 명만이 졸업을 허락받고 소원을 이룰 수 있다.
그리고 탈락자는,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진다.

이능도 없고, 영웅도 아닌――전 암살자 미코토는
정체를 숨긴 채, 규율을 어긴 자들을 하나둘씩 처형해 나간다.
그러나 모두를 구원하고자 하는, 마음 따뜻한 성녀 루시아와의 만남이
소년의 신념을 서서히 뒤흔들기 시작한다.

“――네가 올바른 마음을 지닌 한, 나는 너를 지켜낼 거야.”

성녀를 신의 자리로 이끌기 위해,
소년의 어둠 속 암약이 지금 막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