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만화 후기

[카구라바치] 8권 후기

악어농장 2025.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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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라의 약점이 되는 딸 이오리를 보호하기위해
교토 살육 호텔에 몸을 숨긴 치히로 일행
그리고 기억이 봉인당한 이오리는 지금의 상황이 이해되지 않고
자신이 처한 진실을 알고자하는데
 
이미 조금씩 기억의 봉인이 풀리고 있기에 다시 봉인하기 전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끔 치히로는 시무라의 진실을 알려주고
드디어 밝혀지는 22년 전의 제정전쟁의 진실
 
남동 해역에 갑자기 나타난 소국
그리고 태생적으로 나천석에 대한 적성과 뛰어난 육체를 지닌 소국민들의 침략
그렇게 훗날 제정전쟁이라 불리는 전쟁이 발발하고
그날 있었던 공로를 인정받아 영웅으로 불리게 되지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평가는 바뀌는 법
 


영웅이라 불리는 자들은 평화 속에서 조금씩 살인자로서 평가되고
그로 인해 상처받은 그 가족들
전쟁이라는 이면성을 제법 무겁게 다루면서 
그로인해 상처받는 모습을 시무라와 이오리, 나아가 이오리와 같은 입장이었던 치히로와 겹쳐 보면서
서로 다른 길을 걷는 두 사람의 대비가 인상적이네요
 
결국 모든 진실을 알게된 이오리는 기억을 되찾고 어릴적 품었던 꿈을 쫒기로 결심하며
아버지와 다시 한번 제대로 마주하기로 하며 마무리됩니다
 
요즘들어 스토리 전개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데
무엇보다 연출이 취향저격인지라 진짜 재밌게 보고 있는 작품
초반에는 복수만 하고 전개도 빨라서 이야기가 제대로 이어질려나 걱정했는데
지금보면 그런 걱정은 필요없을 정도로 전개의 깊이가 꽤 깊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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