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왕녀] 12화(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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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왕녀] 11화 리뷰

 

 

12화 리뷰

헬레나가 사라지고 이어서 등장한 코디, 프란츠

그 정체는 '스토리 메이커'라는 이야기 관측자이며 

페나 하우트만이 이곳에 도달하기까지의 모든 요소 하나하나의 계기를 만듬과 무녀의 핏줄과 생명을 관리해

이 곳으로 이끄는 에덴의 일부이자 관측자의 일부가 에덴

 

페나의 진명

페나 라 퓨셀 프레데릭

영국 왕의 정통 혈통을 잇는 왕녀이자 헬레나 라 퓨셀 자르무아즈의 딸

 

이전에 나왔던 잔다르크 역시 

페나의 먼 조상이자 선대 무녀 잔 라 퓨셀

 

선대 무녀가 페나에게 남긴 역대 무녀의 기억

그리고 페나가 갖춘 숙명, 모든 사건들이 페나라는 이야기를 엮어오면서 

무녀로서의 소질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

 

인류는 지나치게 불어났고, 인류를 시험하고 그 성숙을 지켜보기로 하는데

그 역할을 맡긴 것이 바로 선택의 무녀이며

 

세계를 부술 것인가, 세계를 남길 것인가

그것을 판별하고 선택하는 것이 페나에게 주어진 역할

 

자신이 모르는 과거를 보며

수많은 사람들의 잘못을 둘러본 페나

 

앞으로 일어날 미래의 가능성에서 

고블린 부대의 참상을 지켜본 페나

 

아무것도 바꾸지 않고 그저 역사가 흐르는대로 지켜보는 것이 하나의 선택지 (정관)

 

모든 것을 리셋하고 존속에 필요한 바람직한 영혼을 무작위로 선별하여 무로 되돌리는 것 

아담과 이브처럼 자신의 짝이 될 사람(유키마루)만 남겨두고 다시 시작하는 세계가 나머지 선택지 (파괴)

 

선택 후에는 무녀로서의 역할을 마치며 

역할을 마친 무녀의 모든 기억은 잃게됩니다

 

파괴와 정관, 어느쪽을 고르더라도 무녀의 마음을 망가지기에 

그것을 막기위한 보호장치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페나는

지금까지 자신들을 지켜주며 버팀목이 되어준 존재들을 떠올리며 각오를 다집니다

 

그리고 페나의 선택은 

이 앞이 아무리 힘들고 슬픈 미래가 오더라도 모두가 함께 극복해나가는 정관의 선택지

 

유키마루는 페나가 기억이 사라져 자신을 잃는다 하더라도

절대로 잊지않으며 반드시 다시 자신을 떠올리게 해주겠다며 다짐합니다

 

지금까지의 기억이 사라진 페나는

흑발로 변해버렸네요

 

그리고 다시금 시작하는 페나와 유키마루의 첫만남

 

이후 고블린 부대들과 함께 지금까지 방문했던 장소를 다시 둘러보면서 

페나의 기억찾기 여행을 시작합니다

 

얘네 해적들도 역시 아직 생존한 것이 확인 

역시 이런애들일수록 쉽게 안 죽는 타입

 

에덴에서 발견한 고블린 부대의 삼신기는 케이에게 양도

 

초반에 등장했었던 페나의 측근 오토와 사루만 그리고 안지와도 재회

 

이정도면 해피엔딩이지만 

결국 페나의 기억이 잃은터라 어딘가 뒤가 구리게 느껴지겠지만

 

이 둘이 행복하면 그게 해피엔딩

흑발 페나도 상당히 이쁘네요 거기다 장발로 다시 돌아오니 더욱

 

참고로 페나의 기억의 조각에 대한 떡밥도 살포시 뿌려주고 끝나서

기억을 되찾는지에 대한 건 열린결말로 해두었네요

 

 

미국 선행 방영 덕에 상당히 이른 시점에 2021년 4분기 애니 한 작품이 마무리되었네요

사실 사나다 유키히사에 대한 부분은 제대로 안 풀렸고

결국 무녀라는 존재와 스토리 메이커라는 개념을 상당히 가볍게만 다루고 있어서 

아쉽게 느껴질 수 있는데 엔딩자체는 무난하게 뽑은 듯합니다

적어도 기분좋게 마무리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