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에이티식스-] 11권 표지,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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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개요

 

그건 너무 갑작스러웠다.
　모든 것을 무로 되돌리는 포효, 섬광, 충격
〈레기온〉의 공세에 인류 모두가 후퇴를 피할 수 없게 되는 가운데, 신과 레나들이 명령받은 것은 절망적인 철수 작전이었다.
　그리고 공화국에 다시 발을 내디딘 그들이 본 것은 확실한 멸망 앞에서도 변함없는 그 나라의 모습.
　그래도 작전은 시작된다.
　여러 나라를 전전해, 돌아갈 장소를 알게 된 그들은 어둠 속을 한 걸음씩 나아가는데.
　앞을 가로막는 망령의 무리

 

동굴처럼 공허한 은빛 두 눈
　왜 도와주지. 용서하지마. 쏴. 복수를
　왜 도와주지 않지, 꾀죄죄한 빛깔이 도는 상놈들.

　증오와 원망의 절규가 울려 퍼진다 Ep.11 -디에스 파시오니스-

강철 군화는 피 묻은 산마그놀리아를 짓밟고, 수난의 불길이 그들을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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