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에게 협박당하는 것은 범죄인가요?] 4권 후기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학원 강사 겸 라이트노벨 작가인 주인공 텐진과 그의 제자들의 고군분투를 담아낸 나이차 성장 러브코미디

드디어 웹소설 부문으로 수상하게 되면서 작가 데뷔가 결정된 츠츠카쿠시 세이카

그리고 출판사 신인상 대상 수상자로 세이카와 함께 데뷔가 결정된 새로운 히로인 야야야 야야

이번 4권은 작가 사이드로 진행되면서 출판 업계의 빛과 어둠을 다루고 있네요

 

본 작품은 주인공이 학원 강사 겸 라이트노벨 작가이기에 양 사이드별로 작품의 배경이 달라지는데

학원쪽 히로인인 우즈라노 토에, 그리고 이번에 새로 등장한 출판사쪽 히로인 야야야 야야

학원과 출판사쪽 양쪽에 속하는 츠츠카쿠시 세이카

이렇게 어느 사이드를 다루냐에 따라 등장인물의 편성도 자연스럽게 나뉘게 됩니다

 

신인상 대상의 수상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데뷔한 야야야 야야

감정이 옅어 자아가 약한 그녀는 그런 자신에게 신이라는 가면을 만들어 씀으로서 자기 자신을 연기하는데

데뷔 동기인 세이카와 자연스럽게 대비되면서 4권 내내 이 둘의 행보에 명암이 갈리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프로의 세계에 수많은 사람들의 재능과 재능이 다른 사람들에게 비교당해지고

재능있는 자는 이유없는 비난을, 재능이 없는 자는 이유있는 비판을

시기와 질투 가혹한 사회 현장의 현실

그와중에 텐진 역시 차기작의 출고가 결정남으로서 자신의 제자에게 추월당한 좌절감 속에서

그런 자신의 모습과 겹쳐본 야야를 도와주기로 하면서 둘의 공동전선을 끝으로 4권은 끝이 나네요

 

사실 러브코미디를 가장하고 있지만 상당히 무게감있는 주제로 진지한 성격이 강한 작품

그래서 성장물로서 접근하는 편이 더 잘 맞습니다

거진 2년만에 나온 4권 일본 현지에선 진즉에 완결이 난 상태로

소미는 이 작품을 완결까지 낼 생각이 있을까 의문만 드네요 

실제로 1권에선 학원 강사와 작가라는 두가지 직업의 방향성을 잡는 과정이 난잡한 것이 한 몫한 것도 있지만

2권부터는 토대가 잡혀서 재밌어지고 있어서 더더욱 아쉬운 작품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