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않는 셀렌의 낮과 밤] 2권 컬러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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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머나먼 미래, 인류의 황혼-- 인간의 끝에 동행하는, 흡혈귀의 이야기.

세계가 멸망한 지 벌써 한참 지났다.
천천히 멸망해 가는 인간세계를 바라보며 그 흡혈귀는 오늘도 변함없이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

만약 당신이 그 모습을 본다면 들러보라.
황야에 사이드카로 나타나는 편안하고 지루한 영원을 살아가고 있는 '흡혈귀(노스페라투)'를.
그리고 그녀가 끌고 있는, 세계의 끝까지 반드시 그대로일, 올드패션인 커피 포장마차를--.

「한 잔 하실래요?. 예, 귀찮은 일이 아니라면 같이 해 드리죠.」

인류가 황혼에서 밤으로 이르는 시대, 불사의 소녀가 전하는, 조금 슬프고 어딘가 상냥한, 인간의 끝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