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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자인 오오바에 의해 오란은 사실 다른 평행세계에서 건너온
시간 여행자라는 사실을 알게된 마코토
그리고 기억을 읽는 장치를 이용해 오란의 과거를 보게되면서
8권과 9권에 걸쳐 오란과 카도데의 이야기를 풀어가네요
10살 무렵 수업 중에 처음으로 UFO를 목격한 오란과 카도데
당시 오란은 지금의 성격과는 달리 얌전했기에 가만히 있었지만
따돌림을 당하던 카도데만이 그 사실을 주장하면서 더더욱 심한 괴롭힘이 이어지고
시간은 흘러 합숙기간에 우연히 다시 목격한 UFO를 기점으로 가까워지면서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침략자를 구하는 것을 계기로
조금씩 변해가는 두 사람의 운명
결국은 지금까지 괴롭힘을 당해왔었던 과거가 트리거가 되어
침략자의 도구를 이용해 어지러운 사회의 악을 단죄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손을 더럽히게 되는 상황에까지 몰리는데
그 결말은 카도데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계기가 되어 자신의 부족함을 자책하던 오란이
타임리프하게 되는 트리거가 되네요
이번 이야기를 보면 데스노트와 슈타인즈 게이트를 반반 섞은듯한 이야기인데
주제가 주제다보니 그 두 작품이 전하는 메세지를 동시에 독자들에게 어필하는 모습에서 인상적
타임리프하기 전에는 침략자를 구하면서 외계인이 지구(일본)를 침공하지 않는 세계가 되었지만 카도데가 죽었고
타임리프를 하고 카도데를 구한 대신 일본은 현재 침략자와 전쟁하고 있는 불합리한 현실
그리고 오란의 바보같은 모습의 이유라던가
어딘가 죄책감을 느끼는 표정들은 이제서야 무슨 의미인지 알 것 같네요
수많은 사회풍자들을 한 작품에 녹여내서 보면서도 생각이 깊어지는 작품
정발속도도 굉장히 빨라서 사실상 거진 매달 1권씩 나오는 중인데
종이책으로는 이번달에 완결(12권)이 나왔고 전자책은 이미 10권이 나왔지만 구매는 보류 중
전자책은 11, 12권(완결)이 동시에 나올 가능성이 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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