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 익스트림 노벨/(完) 나를 좋아하는 건 너뿐이냐

[나를 좋아하는 건 너뿐이냐] 1권 후기

악어농장 2020.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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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좋아하는 건 너뿐이냐 1
국내도서
저자 : 라쿠다 / 한신남역
출판 : 학산문화사(소설)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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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작품을 살까 말까 굉장히 고민했었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1권부터 시작되는 신작을 살땐 항상 지뢰인지 아닌지 고려를 해야하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관심을 가지는 작품에 대해선 미리 내용을 알아보고 사는 주의

물론 그냥 감으로 살때가 많지만 

 

정말로 기대하는 작품만 스포를 뒤지는 성격이라서

제가 스포를 미리 찾아보는 작품은 

현재로선 

역내청

실지주 이 두 작품 밖에 없네요

 

뭐 물론 사기전에 미리 대충 알아보는건 자주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신작품 고를 때 한정

 

(1권부터 사기 시작하면 그후로 스포글은 안 봄 물론 제외는 위에)

 

 

말이 길어졌지만 제가 이 말을 한 이유는 

이것도 주문하기 전에 미리 1권 내용을 대충 알아봤다는 거죠 

 

대부분 발암물이라고 평가를 .....

그래서 이 작품을 구매하는데 많이 고민했습니다 

 

 

일단 결론만 말하면 

정말 재밌습니다 

 

개인적인 점수

5점 만점에 4.5점을 주고 싶네요

 

이 작품 타이틀만 봐도 누가 주인공을 좋아하는지 짐작이 갈겁니다 

 

1권의 내용은 

(참고로 명칭은 전부 별명)

주인공의 소꿉친구인 히마와리 

선배이자 학생회장인 코스모스가 

주인공에게 자신의 사랑을 도와달라며 

주인공이 그 부탁에 응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입니다

 

 

다시 경고하지만 여기서부터 스포주의

____________________

 

 

 

 

 

주인공인 죠로는 내숭이 심한 남자애입니다 

그런 주인공이 어느 날 갑자기 학교의 두 아이돌인 

소꿉친구 히마와리와 학생회장 코스모스가 살갑게 대해서

자신을 좋아하냐고 착각하는데 

알고보니 주인공의 절친인 썬을 좋아하니 

썬과 친해질 수 있게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이 두사람이 썬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작년 야구 지구예선 결승전에서

자신의 실투로 졌지만 의기소침하지 않고 

팀원들을 다독이며 남몰래 자신은 울고 있다라는 점...

 

주인공은 실망하지만 

그 부탁을 들어주는데 

그 이유는 바로 둘 중 한명이 썬과 사귀면 

나머지 한명은 자연히 실연하게 되고 

실연한 상대를 위로해주면 자신과 잘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해서 입니다

 

그런 생각으로 도와주게 되지만

도와주는 과정에서 귀찮아지고 

결국 이 둘에 대한 호감도마저 확 떨어져 

빨리 아무나 사귀어 버렸음 싶어졌습니다

 

그와중에 등장하는 또 한명의 히로인 

팬지

 

시작부터 팬지와 주인공의 관계는 최악입니다 

이유는 팬지는 만날때마다 주인공에게 심한말만 하기 때문

이 둘이 만나는 장소는 점심시간 도서실

 

점심시간 도서실은 주인공이 유일하게 

히마와리와 코스모스의 협력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소이기 때문

 

그리고 여기서 주인공은 갑작스럽게 팬지에게 고백을 받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팬지에 대한 호감도는 마이너스 

히마와리와 코스모스에게 간접적 실연을 당한 와중에 

팬지에게 고백을 받았지만 주인공은 전혀 기뻐하지 않고 곧바로 거절합니다 

 

팬지를 정말로 싫어하지만 항상 도서실로 오는 이유는

어째서인지 팬지는 두사람을 돕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

결국 팬지에게 협박당해서 계속해서 도서실로 오고있습니다

 

 

주인공이 한창 두사람을 협력하는 도중

썬이 누군가를 좋아하고 있다면 말짱 도루묵이라 

주인공은 썬에게 직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물어보는데 

 

들려온 대답은 바로 팬지를 좋아한다는 대답

놀란 주인공이 그 촌스런 팬지가 어디가 좋냐라는 질문에

작년 지구예선 결승전에서 위로를 받았다라는 이유.

 

 

결국 주인공인 죠로는 소꿉친구와 학생회장을 도울지 

절친인 썬을 도울지 고민하지만 

 

결국 썬을 도와주기로 맘먹고 

 

팬지에게 직접 썬과 사귀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팬지는 실망을 하고 당분간은 도서실로 오지말라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학교 왕따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이유는 

썬이 히마와리와 코스모스에게 

자신은 팬지를 좋아하니 잘 될수있게 도와잘라고 부탁했고 

그 방안을 죠로가 가르쳐 줬다고 말해서 

 

결국 오해가 쌓여서 히마와리와 코스모스가 

죠로를 질책했지만  

 

죠로는 결국 참다 못해 

너희들도 썬과 이어지기 위해서 자신을 이용하고 쓸모없어지자 

자기를 무시한 주제에 웃기지 말라고 말합니다 

 

팩폭당한 두명이 말이 없자 

같은 자리에 있던 팬지가 

두명 중 실연당한 사람을 죠로가 가로 챌거라는 사실을 폭로해버려 

결국 죠로는 인간 쓰레기가 되어 외톨이가 됩니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캐릭터에 대한 평가가 이렇게 엎치락 뒤치락하는 작품이 

지금까지 있었던가? 싶었습니다 

 

특히 팬지의 이유모를 트롤 짓

저 트롤 짓 하나때문에 

주인공은 학교에서 왕따까지 당해버립니다 

 

사기전에 대충이나마 알고있었지만 

보면서도 혈압이 오르던....

ㅆㄴ..

 

 

 

그렇게 완전히 학교에서 고립된 죠로는 

팬지에게 불려 도서실로 갔고 

누군가 들어오는 기척에 도서실에 숨고 마는데 

 

등장한건 썬 

썬은 계속해서 팬지에게 대시하지만 

 

사실 팬지는 모든걸 알고 있었습니다

 

모든건 죠로의 절친인 썬이 꾸민 짓

 

썬은 이미 죠로가 히마와리와 코스모스를 도와 

자신과 이어줄려는 걸 알고 있었고 

그걸 이용해서 죠로를 고립시켜 버린겁니다 

 

그런 짓을 한 이유는 

중학생 시절 

썬이 좋아하는 여성이 죠로를 좋아하고 있었고 

그 여성이 썬에게 부탁해서 죠로와 친해지게 해달라고 했기때문 

 

즉 현재 죠로가 해왔던 일과 같은 이유

거기다 현재 썬이 좋아하는 팬지마저 죠로를 좋아하는 걸 알고 

 

썬은 죠로를 함정에 빠뜨렸습니다 

 

 

팬지는 모든걸 알고 

썬에게 

죠로에 대해서도 

 

모든 걸 말해줍니다 

 

사실 죠로는 자신의 절친인 썬을 위해서만 

행동해왔단 것을

 

 

소꿉친구와 학생회장의 부탁보다 

절친인 썬의 사랑을 위해서 

썬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팬지에게 썬과 사귀어 달라고 부탁했던 일

 

썬이 죠로를 때렸을 때에도 

죠로는 야구부 에이스였던 썬의 손을 먼저 걱정한 것

 

그리고 팬지 자신이 죠로에게 반한 이유

 

작년 여름 야구 결승전에서 

패배해서 상심하고 있는 절친을 위해서 썬이 좋아하는 음식을 사들고 

더운 날씨에 계속해서 기다렸던 일 

 

 

전부 말했음에도

썬은 팬지를 강압적으로 대할려하자 

숨어있던 죠로가 나와 썬을 꾸짖고 

용서해주며 

 

썬에게 자신이 왕따당하는 것은 자업자득이라

상관없지만 

두사람의 마음을 이용했으니 히마와리와 코스모스에겐 사과하라고 하며 

우야무야 해결됩니다

 

 

왕따도 결국

썬이 반에서 공개적으로 자신이 잘못한거라 스스로 밝혀

주인공에 대한 평판도 다소 해소됩니다

 

 

그리고 

 

후일담.

이 후일담은 꼭 직접 보시길!

 

여기에 모든 사건의 계기가 되는 

작년 여름 야구 결승전의 한 부분까지 

 

이 두가지만큼은 직접 읽어보시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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