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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20권 후기

악어농장 2020.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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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면, 그날, 듣지 못한 말을 해 줘."

 

대죄주교들의 습격, 수문도시의 5장이 드디어 끝을 맺었습니다

렘이 스바루에게 했었던 말을 따라하며 화를 돋우는 폭식(미식) 바텐카이토스

그 말로 스바루가 아끼는 잠자는 소녀의 기억과 이름을 먹은 자임을 알고 분노하는 오토와 베아트리스

 

색욕의 카펠라와 대치하는 알

과거 볼라리카 제국의 전설의 영웅이라 불린 송장인간 쿠르강과 대치하는 가필

하지만 이번 20권의 메인은 표지에서 볼 수 있듯

선대 검성과 검귀의 재회

 

송장인간으로 빌헬름의 앞에 나타난 선대 검성이자 아내

테레시아 반 아스트레아

이 둘이 나누는 날카로운 일격 하나하나가 사선을 넘나드는 검

그리고 각오를 다진 빌헬름의 일격 앞에 보인 하인켈의 모습

뒤이어 나타난 라인하르트의 등장

 

20권 중반부부터는 Ex 외전 2,3권이였던 검귀연가, 검귀연담의 끝맺음이자

아스트레아 가 3대의 슬픈 재회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테레시아의 사신의 가호로 회복되지 않는 상처로 몰린 빌헬름

그런 모습에 라인하르트는 용검을 뽑아 자신의 조모였을 인간송장에게의 무자비한 일격

지금껏 전하지 못한 말 그리고 작별인사

 

"사실은 첫눈에 반했던 걸 알면, 당신은 얼마나 놀라 줄래요?"

 

선대 검성이 빌헬름과의 마지막 작별을 나눈 후

아스트레아 가의 3대 간의 관계는 완전히 깨지고 맙니다

 

이번 5장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을 꼽으라면 역시 빌헬름과 테레시아의 이야기인데

과거 검귀연가에서의 테레시아의 시점으로 빌헬름에 대한 마음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이야기에선 검귀연가나 검귀연담의 외전과

둘의 작별을 본 독자라면 슬프면서도 아련한 감정이 정말 잘 와닿았습니다

 

대죄주교들의 후퇴로 프리스텔라의 소동이 마무리하지만 그 피해가 각 진영마다 심각한데

특히 아나스타시아 진영

폭식과 색욕에 의한 피해자를 구할 방법을 알고자

현자 샤울라를 만나러 가자는 제안

이야기는 더욱이 심연으로 흐르면서 마무리 됩니다

 

이번 5장에서 탐욕의 마녀인자까지 흡수한 스바루

그리고 샤울라와 만나러 가면서 폭식의 피해자의 사례로

렘을 데리고 가자는 제안에 고민하는 모습에서 6장에서도 엄청 굴려질게 눈에 선하네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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