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교실] 12화(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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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리뷰

[스파이 교실] 11화 리뷰

 

 

12화(完) - File 《애랑》의 그레테

11화에서 사실상 원작 2권의 에필로그를 제외하면 

메인 에피소드는 끝난 상황이지만

예상대로 이대로 끝내지않고 또 다시 단편집 1권에 있는 그레테 에피소드를 그대로 가져옵니다

물론 억지로 11화 마지막에 기어붙인 꼴이지만

 

첫 번째 불가능 임무를 완수하고 열흘간의 휴가 중에

클라우스는 어김없이 혼자서 임무를 수행하러 자리를 비우게 되고

각자의 휴가를 보내는 소녀들

 

하지만 사소한 부분에서 원작과 차이가 있는데

애니에선 그레테가 먼저 미트파이를 제안하지만 

원작에서는 릴리가 먼저 미트파이 가게에 가자고 제안합니다

 

이 에피소드는 클라우스가 추천한 미트파이 가게가 문을 닫게 생기면서

여기에 얽힌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을 다루는데

 

만하임이라는 식품 회사가 이 미트파이 가게에 

레시피를 팔아달라고 부탁을 해오지만 그것을 거절하면서 

이후로 영업을 방해하기 시작

나이도 나이인지라 건강에도 무리가 가기 시작하면서 문을 닫게된 것

 

하지만 부조리한 상황이 못마땅한 그레테

이 미트파이 가게는 클라우스와 '화염'과의 추억이 담긴 장소이기에 그 장소를 지키고자 하고

 

지비아와 릴리는 의욕을 보이며

만하임을 무너뜨리기로 결심하면서 등불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각자의 특기를 살리면서 정보를 취합하고 작전에 돌입하는 과정은 

단편집의 가벼운 주제로 발랄한 느낌을 잘 나타내고 있어 즐기기엔 좋다고 할 수 있는데

어디까지나 킬링타임용이지 메인이 될 수 없단 점에서

마지막화까지 이런 땜빵식으로 다뤄야 했나 싶은 구성이네요

차라리 원작 2권에 진입하기 전에 이걸 다루고 11화의 내용을 마지막화로 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결과적으로 만하임에 가짜 레시피를 속여 팔아넘기면서

이번 소동은 마무리되고

 

시점은 다시 12화 초반부로 돌아와

미트파이 가게는 무사히 장사중인데 제자를 들여 클라우스와 화염의 추억이 깃든 가게는 계속 유지되는데 성공

 

그레테의 히로인력은 애니에서도 빛을 보이네요

 

12화는 여기서 끝나지않고

C파트에서는 지비아와 릴리, 사라, 그레테와는 다른 임무를 수행 중이었던

나머지 티아 일행들이 아직 임무에서 복귀하지 않는 소동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모니카는 등불을 배신하는 티아에게 총을 겨누면서 애니는 마무리

12화 마지막은 그래도 원작 2권 에필로그로 마무리하네요

 

일단 당장 다음주 4월 7일에 '스파이 교실' 속보가 있을 예정이라

이때 분할 2쿨 내지 2기가 발표될 가능성이 가장 큰데

솔직히 여기서 끊는게 이상한거지..

 

원작 1부의 남은 3, 4권을 다룰테니

애니 속편 제작은 거진 확정이라고 보면 될 듯?

 

그나저나 애니 감독은 좀 바꼈으면 하는데

잘만든 원작을 두고도 스토리 구성을 이런식으로 밖에 못하나?

 

 

 

원작 후기

[스파이 교실] 3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