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교실] 3권 후기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2권에서 다룬 임무는 사실상 미끼역으로

사실상 진짜 임무의 최전선이였던 2권에서 빠진 멤버들을 다루는 3권

2권 에필로그에서 보여준 배신의 움직임

 

3권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제외됬던 멤버들의 시점을 시작으로 

차근차근 진행되는데 2권의 멤버들은 실력은 부족하지만 협동심이 강했다면 

3권의 멤버들은 그 반대로 실력은 발군이지만 협동심이 떨어지는 인원들

그 멤버들로 하여금 임무를 끝마치고 복귀 기간에도 돌아오지 않으면서 멤버들의 실종을 다루고 있습니다

 

육체적 기술은 없지만 미모를 이용한 미인계와 교섭이 특기인 티아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종합력을 가졌지만 협동을 꺼려하는 모니카

4년 전 사고를 계기로 기억상실이지만 뛰어난 공작과 기술로 복제와 도구 만들기가 특기인 아네트

 

잠시의 휴식에 만난 예기치 못한 아네트의 헤어진 어머니와의 재회와

제국의 스파이의 잡입 소식에 겹쳐지면서 

사건에 휘말린 티아 일행의 결단을 잘 보여주고 있네요

 

스파이로서의 행동과 각오

자기 자신의 신념 사이에 갈등하면서 등불의 내부분열을 다루는데

스파이라는 존재가 속고 속이는 존재라는 걸 잘 나타낸 3권이 아닌가 싶습니다

 

티아의 동경

아네트의 과거

모니카의 결의 

각자의 서사를 서로 부딫히며 관철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네요

 

3권에 걸쳐 캐릭터의 개성과 이야기를 정말 매력적으로 잘 풀어낸 듯

 

이것으로 3권에 걸쳐 총 9명의 주역들을 각권마다 3명씩 모두 다뤘는데

4권에서는 본격적으로 화염을 괴멸로 몰고 간 수수께끼의 스파이팀 '뱀'과의 결전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주 만족스런 작품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