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여자아이에게 공략당하는 건 좋아하세요?] 5권(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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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년만에 정발한 5권 심지어 완결이네요
일본의 정재계를 대표하는 키타미카도 가문의 차기 후계자 미카도와
일본의 뒷세계를 주름잡는 난조 가문의 차기 후계자 난조 키사의 연애 게임
 
상대를 반하게 만들면 이기는 이 연애 게임의 행방은 사실상
이전부터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는 관계상 흔히들 볼 수 있는 츤데레 계열의 러브코미디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느낌으로 예전에 나온 니세코이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인데
일단 주인공들의 집안이 거물급이라 그런지 이야기 자체가 요즘에 보기 힘든 비현실적인 전개가 많이 보이네요
이런 스타일의 전개는 90년대나 2000년대 초반에 많이 보이던 클리셰인데
요즘은 이런 스타일을 보기 힘든것도 있고 대세는 좀 더 현실적인 전개에서 공감과 설렘을 만드는게 주류가 되다보니
약간 시대착오적인 작품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스타일로도 얼마든지 재밌는 작품이 나올수 있으니
그런 점에서 작가의 필력이 모자란걸지도
 
앞서 말한 문제점도 있지만 일단 결말자체가 용두사미같은 전개라
이 마저도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느낌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카카오가 일러스트로 맡은 작품은 대체적으로 오래가지 못하는 듯..
 
진짜 오랜만에 제이노블이 신권을 냈는데
이거보다 더 급한게 있지 않나.. 밀린것 좀 팍팍내주길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