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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이 하는 일!] 16권(화집 특별판) 후기

악어농장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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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은 언제나 환영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명인이 되면 결혼해달라는 갑작스런 칸나베 아유무의 프로포즈
그리고 그 상대는 바로 자신의 스승인 샤칸도 리나
나이 차를 넘어 사제지간의 틀을 깨부수는 그 고백은 이번 16권에 큰 파동을 일으킵니다
 
야이치의 곁을 떠나 히나츠루 아이는 한 명의 여자로서 스승의 앞에 당당히 서기위해 
도달한 여류명적전 그 상대는 여류기사들의 정점이라 불리는 샤칸도 리나
여류명적의 타이틀을 걸고 16권은 이 타이틀전의 공방을 다루고 있네요
 
전반적으로 이야기는 여류명적전을 다루지만 16권의 근간은 
장기계의 과거와 미래향을 보여주고 있는데
명인을 목표로 하는 칸나베 아유무와 현재의 용왕이자 제위 타이틀을 소유한 쿠즈류 야이치
이 두 명의 양대산맥으로 장기계의 세대교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장기 타이틀에서 가장 인기있는게 뭐냐고 하면 나오는 것이 명인과 용왕
일반적인 사람들은 단순하게 둘 중에 뭐가 더 좋냐고 물으면 대부분이 명인이라고 대답할텐데
사실 둘 중에 뭐가 더 높은거냐 꼽으라면 용왕이 가장 높은 타이틀입니다
 
용왕 타이틀이 가장 상금이 쌘것도 있지만 비교적 생긴지 얼마 안된 타이틀로서 이른바 체급이 가장 큰 타이틀
반대로 명인의 타이틀은 옛날부터 대대로 명성이 쌓이고 쌓여 가장 명예로운 타이틀
즉 과거와 미래로 비유되는 두 타이틀은 아유무와 야이치를 완벽하게 캐릭터가 겹쳐지는 타이틀로
이 16권은 그 이유들을 독자들에게 확실하게 전달해주고 있네요
 
그 뿐만 아니라 장기계의 과거의 깊은 어둠
그 어둠에 있는 건 프로 장기계와 여류 장기계의 깊은 골
그리고 그 사이에 희생당한건 다른 누구도 아닌 소라 긴코
 
이번에 야샤진 아이의 회사가 진행하는 장기계의 새로운 개혁은
쾌쾌묵은 낡은 장기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혁신을 제시하면서
여류 순위전이나 새로운 여류 타이틀 신설 등
여러가지로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16권은 상당히 많은 것들이 이루어졌는데
아유무의 프로포즈, 샤칸도와 키요타키 코스케의 관계
그리고 드디어 어머니와의 약속을 이뤄낸 아이
나아가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100년 후 미래의 장기를 실현할려는 야샤진 아이의 계획까지
 
작중에서 AI를 이용한 소프트 장기를 가장 많이 이해한 쿠즈류 야이치가
야샤진이 그리는 계획에 동참하면 어마어마한 괴물이 탄생하겠네요
이미 그 성과는 15권에서 집필한 쿠즈류 노트가 증명했으니
이번 16권은 여류명적 타이틀전도 좋았지만 장기계의 과거와 나아갈 미래향을 전부 다뤄서 좋았네요
 
평점
★★★★★
 
 
++++
덤으로 전자책으로도 화집 특별 부록판으로 나왔는데
가격은 비싸지만 (*물론 종이책보단 쌈)
1권부터 15권까지의 표지 일러스트 흑백 삽화
거기다 동인지 일러스트와 트위터에 올린 일러스트 전부가 수록되어 있어서
용왕이 하는 일!의 모든 일러스트가 다 담겨있는 화집입니다
 
안 그래도 라노벨 화집은 전자책으로 안나오는데
단행본 부록으로 함께 나오니 전자책만 모으는 입장에서 이런식으로 혜택을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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