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엔진/용왕이 하는 일!

[용왕이 하는 일!] 13권 후기

악어농장 202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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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이번 13권은 지금까지 무거웠던 3단 리그가 끝마치고 여초연의 시점으로 

해외로 이민가는 미오와의 작별을 다루는 내용입니다

 

미오를 배웅하기 위해 여초연이 함께 모여 공항에 향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간중간에 회상식으로 지금까지 나온 드라마 CD의 내용이 소설 형식으로 수록되어지는데

이 단편 하나하나가 이제 미오와 헤어지는 여초연의 추억거리로 작용하는 점은 

다른 작품의 단편집과는 다른 형식으로서 단편집을 다루는게 용왕이 하는 일의 특징 

8권도 이러한 형식으로 단편집을 다뤘는데 이번 13권도 같은 방법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나마 8권과 차이점이라면 이번 13권의 이야기 시점은 오직 여초연의 멤버들을 화자로 쓰고 있다는 점

그렇게 과거 추억을 회상하며 미오와의 이별이 다가오고

마지막에 미오는 아이에게 마지막으로 장기를 두자고 권하면서

이전에 아이에게 한번 졌던 미오의 그 리벤지 매치를 다루는데

 

아이와의 대국을 위해 아이의 대국과 장기 소프트(A.I)로 수많은 연구를 계속해온 미오

그 집념 하나로 소라 긴코가 4단 프로기사가 되고난 후, 계속 장기판을 마주하지 않던 아이에게 

큰 한방을 먹이면서, 다시 장기판을 마주 보게되는 계기를 주며 떠나네요

 

기본적으로 메인은 여초연의 중심으로 미오와의 결별을 다루지만 

사이사이에 언급되는 소라 긴코의 소식, 그리고 그 소식에 눈을 돌리는 아이의 모습

단편집의 가벼운 이야기들로 그 분위기가 많이 가려지지만 아이의 태도가 이상하다는 점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었는데

그걸 미오가 마지막에 붙잡아주면서 작별 선물로 남겨주고 가는 모습등

여초연의 우정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네요

 

그리고 마지막엔 병원에 입원해 잠든 소라 긴코와 옆에서 간호해주는 쿠즈류 야이치의 모습 등

연인으로서의 모습도 보여주는데 

다시 말하지만 이번 13권은 쿠즈류 야이치의 시점은 전혀없이 진행되다보니

다른 시점으로 쿠즈류 아이치를 관찰하는 시점으로 독자들에게 보여주는게 대부분

마지막의 소라 긴코의 모습만으로 캐릭터를 잘 보여주는 듯

 

 

이제 14권부터 이 작품도 최종장에 들어서는데

최종장에선 드디어 지금까지 크게 활약을 하지 못한 히나츠루 아이가 메인이 될 듯한데

지금까지도 작가가 히나츠루 아이(Ai)의 잠재능력을 장기 소프트(A.I)로 묘사하고 있어서

어떤식으로 아이의 재능을 꽃피울지 기대되네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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