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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칸도와의 여류명적에서 승리하여 새로운 여류명적이 된 히나츠루 아이
하지만 그 승단식에서 프로 편입 시험을 치러 최단기간에 프로 기사가 되겠다고 선전포고하면서
장기계에 큰 반발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17권
히나츠루의 발언으로 사실상 모든 장기 기사들에게 척을 진 상황이 된 히나츠루
지금까지 쌓아온 장기계의 역사와 시스템들을 전부 무시하는 발언
그리고 프로로 가는 입구인 3단 리그에서 떨어진 수많은 실력자들에 대한 모욕
결국 혼자 고립되어버린 히나츠루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럼에도 꿋꿋이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는데
그 와중에 야샤진 아이가 그리는 100년 후의 장기에 도달하기 위한 계획이 뒤에서 진행되고 있고
그 프로젝트에 쿠즈류 야이치가 동참하면서
슈퍼 컴퓨터가 그린 미래의 장기의 결실을 마주한 쿠즈류는
그 심연의 끝에 본 것은 프로기사라면 무너질 만한 최악의 장면
그 끝을 막기위한 쿠즈류의 발악과
낡은 시스템을 뛰어 넘어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히나츠루의 사제간의 활약이
상당히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7권에서 오랜만에 소라 긴코가 등장한 것도 반가웠는데
커뮤에선 원작을 보지 않고 일부 떠도는 정보만으로 사저를 시한부로만 알고 있는데
이미 이전권들에서도 계속 언급했지만 17권에서도 다시 쐐기를 박듯이 완치 판정 선언
다만 알다시피 사저의 심장병은 유전병이기에
앞으로 쿠즈류가 사저와 맺어질 각오를 하기위해서 둘 사이에 태어날 자식이
이 유전병을 갖고 태어날 가능성을 염두하게끔 하고 있기에
사저의 아버지가 이 유전병으로 죽었다는 사실과 함께
스승인 키요타카가 어째서 둘의 연인 관계를 막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네요
결국 소라 긴코는 유전병을 이겨냈지만 자식까지 그 유전병을 이겨낼수 있을까
그리고 부모로서 자식의 투병생활을 맨정신으로 버틸 수 있을까? 하는 관점을
소라 긴코의 어머니의 등장으로 제대로 각인 한 듯
슬슬 주인공은 장기 소프트웨어 기보의 정점으로서 묘사되고 있지만
슈퍼 컴퓨터가 보여준 100년 후의 장기의 모습이 사실상 종연을 보여주기에
반대로 히나츠루 아이가 보여주는 장기가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미래라는 것을
잘 비유해서 보여준 17권이 아닌가 싶네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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