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서 돌아와, 모든 것을 구하고자 최강에 도달한다]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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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재회한 전생의 연인 이레네와의 만남의 기쁨도 잠시
이레네에게서 베고니아 왕국이 공격받았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급히 왕국으로 귀환한 에릭 일행
시작부터 죽고 죽이는 전황을 다뤄서 생각보다 긴장감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초반부터 몰입감을 더해주고 있네요
 
각각의 시점으로 전환되면서 사람이 죽고 죽이는 상황에 대한 심적 고민을
의외로 깊게 다루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데
 
인생 2회차인 주인공의 입장에선 소중한 사람들을 다시는 잃고 싶지않다는 의지가 엿보였지만
하지만 그 정이 깊은 부분이 에릭에게 약점으로 다가와
친구의 배신으로 패배하는 모습이 에릭의 단점이라고 해야할까
뭐 전생에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지 못하고 죽은 탓에
이번 2회차 인생에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고자 강해진 에릭에겐 외통수긴 하네요
 

다행히 습격을 무사히 막아냈지만 피해가 작지 않고
이번 습격을 계기로 린도 제국과의 전쟁을 준비하기로 하면서
우세를 점하기위해 에릭 일행은 스파이 활동을 하게 되는데
 
내용 자체는 워낙 어렵지 않은 작품이긴한데 
1권에 에릭의 1차적인 복수가 끝나 목표가 사라진 느낌이 강했다면
3권에서는 점점 이후의 목적이 또 다시 뚜렷해지는 느낌이라 재밌어지고 있습니다
 
좀 불안하다면 이 작품도 현지에서 4권에서 멈춘 상태인점이랄까
그나마 국내 정발은 느려도 해주고는 있다는 점에서 딱히 불만은 없지만
4권까지 정발하면 그 뒤로는 미래가 불투명하니 아쉬운 작품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