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분기 애니 리뷰/(금) 약사의 혼잣말 2기

[약사의 혼잣말 2기] 16화 리뷰

악어농장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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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리뷰

 

[약사의 혼잣말 2기] 15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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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40화) - 도사리고 있는 악의 -

샤오란을 돕기위해 도움을 받았던 진시의 부탁이었던 비녀 착용

덕분에 위기를 넘겼던 만큼 일단 생각을 하고 있네요 

 

비들의 출산 준비를 위해 의국에 상주하게 된 뤄먼은

일단 임시역이기에 후궁 의관인 구엔이 쫒겨날 경우는 일단 없습니다

 

이 역시 진시의 배려인데

비취궁만 진료를 봐주면 

 

현재 임신한 두 상급 비 사이의 형편성도 고려한 판단

즉 뤄먼은 교쿠요 비만 진료하는게 아닌 리화 비도 봐주고 있습니다

 

후궁이란 본래 황제의 아이를 낳아 기르는 곳

그렇기에 후궁 안의 여성들은 곧 황제의 여자

 

하지만 현재 후궁은 그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는 편인데

그 말은 황제의 아이들이 제대로 태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뜻

1기 초반부의 리화 비의 낙태약 소동 등

여러가지로 사건 사고가 많은 후궁

 

그리고 오랜만에 방문한 후궁을 보며 

그 문제를 곧 잘 인식한 뤄먼은 한 가지 제안을 하네요

 

그것은 바로 현재의 후궁을 보며 신경 쓰이는 점을 정리하여

그 글귀들을 글을 배우는 시녀와 하녀들에게 보여주며 교육 자료로 만드는 것

 

결과적으로 글을 배우면서도 자연스럽게 주의점을 알아가는 일석이조

 

더불어 구엔의 집안을 통해 싼 값으로 종이를 확보하는 등

그야말로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시키는 뤄먼

마오마오가 양부를 존경하는 이유

 

하지만 정작 그런 재능을 자기 자신을 위해 살리지 않는 뤄먼이

딸로서 답답하기만 한 마오마오네요

 

교습소에 있는 문관은 과거 뤄먼과 안면식이 있어

뤄먼의 제안은 아주 매끄럽게 통과

 

그 문관을 통해서 과거에도 뤄먼이 의관 시절에 

똑같이 이런 문구들을 후궁에 붙여놓았다고 한 말을 듣고 

작은 위화감을 느끼는 마오마오

 

그 당시 뤄먼이 쓴 주의 문구는

'납이 들어간 백분은 쓰지 말 것'

'강한 향료는 삼갈 것'

'후궁의 식물을 함부로 채취하지 말 것'

 

지금와서 보면 이 문구에 쓰인 주의점의 모든 것들이

최근에 후궁에서 발생한 사건들

 

과연 그게 정말로 우연일까?

마오마오는 조금씩 그 위화감의 정체에 다가가네요

 

당시의 뤄먼은 알아두면 좋기에 했던 행동들

하지만 반대로 악의 있는 자에게 해가 되는 것들을 가르쳐 주는 셈이 되고

 

기본적으로 후궁의 기녀들은 2년 주기로 교체되는 것이 정상

만약 그 당시의 벽보를 기억하는 자가 있다면 

 

그건 바로 이미 나이가 들대로 든 궁녀가 있는 진료소

 

10, 20대에 후궁에 들어왔다고 해도 20년 이상

그런 기녀들이 후궁을 나가지 못하는 특별한 이유란?

 

그리고 선제의 취향상 유난히 어린 아가씨가 많았던 선제 시절

황태후의 치세로 인해 성인 여성에 대한 공포로 어린 여자를 좋아했던 선제

그리고 그런 선제의 손을 탄 여성들

 

황제의 승은을 받은 여성들은 그 자체로도 황제의 것이 되어버리기에

평범한 궁녀도 후궁에 나갈 수 없으며

그나마 소수의 여성들이 황제가 신하들에게 하사하는 것으로 유일하게 후궁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는 여성들은 평생 후궁에 남게 되고 

그 신세에 원한을 품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

 

후궁에, 황제에게, 그리고 황제로부터 총애를 얻는 비들에게

도사리는 악의는 이곳 '진료소'에 모여 있습니다

 

일전에 션뤼는 수정궁에서 병으로 쓰러진 하녀를 걱정하여

마오마오에게 상태를 봐달라고 부탁했지만

 

사실 수정궁의 시녀장 싱에게 낙태약 제조법을 가르쳐준 건 바로 션뤼

 

자기 스스로 실행하는 것이 아닌

병든 하녀를 이용해 시녀장에게 정보를 풀어 간접적으로 상급 비에게 그 독이 닿게끔

 

오랫동안 후궁에 지냈던 궁녀는 상인들을 부추겨

원하는 것들을 들여오게끔 유도하는 것도 가능할터

 

그 사실을 뒤늦게 눈치챈 마오마오지만

이 사실을 들추면 상대가 어떻게 행동할지 몰라 고민할때쯤

 

우연히 책에 관심을 가지며 한 눈을 파는데

 

한 달 전쯤에 들어온 그 책은 곤충들에 대한 내용들

 

서방에서 온 특사 연회에 이용한 나방

 

그 책을 통해 나방을 잡고 있었던 시스이를 떠올리며

이런 귀중한 책을 과연 하녀의 신분으로 가질 수 있을까?

 

심지어 벌레 그림을 그리고 종이 공책을 쓸 정도로

글자를 읽고 쓸 줄 아는 시녀

그런 소녀가 왜 하녀를 하고 있을까?

 

의심이 확신으로 전환되어 갈때쯤

마오마오의 의심을 눈치챈 한 명의 난입자

 

시녀들에게 입소문이 난 외모의 소유자

하지만 마오마오는 그 자를 잘 알고 있습니다

 

과거 되살아나는 약을 통해 한 번 후궁을 탈출했던 스이레이

 

사실 스이레이와 션뤼는 공범

 

현재 상황을 파악하면서 스이레이의 거동이 되살아나는 약의 후유증이 있다는 것을 발견

 

하지만 그런 마오마오가 허튼 수작을 부리지 못하게끔

시스이를 인질로 삼아 

 

마오마오를 후궁 밖으로 데리고 나가기로 하는 스이레이

물론 이런 협박이 통하지 않는 마오마오일테지만

 

스이레이는 마오마오의 본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네요

되살아나는 약의 제조법을 대가로 자신을 따라오게끔 만듭니다

 

부모님이 모르는 사람이 주는거 함부러 받지 말라고 했는데..

 

화면은 전환되면서

궁중에는 동서에 두 마리의 짐승이 서식하는데

 

동쪽에 군부가 있으므로 무관의 고관인 동쪽의 여우, 라칸

서쪽의 대명사인 문관에는 선대부터 중진이자 자북주를 다스리는 서쪽의 너구리, 시쇼

 

그 두 마리의 짐승이 왕제를 찾아와 티 타임을 가지는데

그야말로 숨막히는 자리 그 자체

 

왕제는 평상시에 이렇게 복면과 부하를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등 여러가지로 대외 활동에 있어 겉으로 드러내지 않습니다

 

심지어 라칸은 이 자리에서 지난 사냥에 쓰여던 페이파의 설계도를 내밀어 

시쇼의 반응을 떠보는데

 

표정 변화도 없이 흘러넘기는 시쇼

그야말로 숨막히는 짐승들의 기싸움

 

당연하지만 라칸은 이 시점에서 이미 모든 상황을 파악한 상태

다만 그걸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여우처럼 간만 보는 등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이는데

 

사실 라칸의 진짜 목적은 최근 낙적했던 기녀이자 아내

마오마오의 어머니인 펑시엔과 둔 바둑 기보 자랑이 메인

 

물론 앞의 질문을 덮기엔 딱인 소재지만

사실 이 자랑이 진짜 목적이고 

그 앞의 질문이 곁다리

 

결국 팔불출인 라칸에 질려 자리를 뜨는 시쇼

 

물론 라칸은 곁다리라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마지막까지 덪을 놓는데

유리잔에 녹색(포도) 음료를 권하며 붉은색 음료라 말하는 라칸

 

그리고 그런 라칸의 말에 이상함을 느끼지 못하는 시쇼

 

날카로운 덫에 걸려들었음을 직감하네요

이미 라칸은 원하는 것들을 전부 얻었습니다

 

스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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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녹색맹하면 떠오르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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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왕제는 진시지만

시쇼와 라칸과 함께 있었던 왕제는 사실 아둬가 대역으로 맡았고

복면과 대화를 직접하지 않는 이유 역시 이런 대역을 정체를 숨기기위한 장치

 

애초에 대역 자체도 닮아서 하는 거지만

그 닮은 이유가 당연하게도 진시와 모자관계이니.

 

자 이번화로 마오마오는 납치를 당하면 

이야기는 드디어 메인 전개에 진입하는데

이번 16화에서 진짜 온갖 사건들이 하나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일어나는 일들은 앞으로도 계속 훗날에 큰 영향을 끼칠 예정

 

 

 

다음화 리뷰

 

[약사의 혼잣말 2기] 17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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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후기

 

[약사의 혼잣말] 4권 후기

급진하는 전개 4권은 그야말로 1부 완결이라고 할 정도로 하나의 이야기가 매듭지어지는 한권입니다 앞서 지금까지 나온 정체모를 배후세력의 암략들 그리고 마오마오의 납치 지금까지 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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