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노블/못 미더운 악녀입니다만 ~추궁접서 교체전~

[못 미더운 악녀입니다만] 4권 후기

악어농장 2023.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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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외유 편의 해결을 담아낸 4권
모든 남가의 계략으로 전염병이 읍을 덮치면서 
주혜월의 몸을 빌리고 있는 황영림 역시 마을 사람들을 치료해나가며 고군분투하는 사이
 
황영림의 몸을 빌리고 있는 주혜월 역시 추녀들의 다과회를 통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3권에서는 황영림의 활약을 주로 다뤘다면
4권에서는 황영림의 몸을 빌리고 있는 주혜월이기에 할 수 있는 활약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태어나 어머니의 생명을 희생시켜 태어난 황영림
그리고 그런 어머니 대신 살아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는 
주변의 보이지 않는 압박감에 시달리면서 언제 죽을 지 모를 매일매일 악착같이 버텨오고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았던 황영림이 이번에도 자신 때문에 또 다시 누군가가 죽어간다는 사실에
이윽고 무너지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언제나 죽음에 익숙했기에 애써 못 본척해오며 미소로서 가면을 써왔을뿐
언제나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왔던 황영림이 시작은 악의였지만
주혜월의 건강한 몸을 통해 살아가는 즐거움을 알게 되고
마음을 터놓는 친구를 얻음으로서 죽음의 무서움을 알게되면서
마침내 털어놓는 진심과 눈물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4권이네요
 


그리고 그런 황영림의 약한 모습을 처음 본 주혜월 역시
언제나 웃고 있던 미소를 지켜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면서 각오를 다짐하는 모습도
둘 사이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것 같아서 좋은데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황영림이 자신에게 이빨을 드러내는 적의 존재를 인지하면서
악녀로서 받은 것은 반드시 되돌려준다는 태도는 사이다스러우면서도 
앞으로의 추녀들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을 예고하면서
반대로 황후의 영림에 대한 평가가 지난번부터 이중적인 모습을 보면
영림의 어머니와의 과거도 궁금해지네요
 
전반적으로 주혜월의 활약을 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황영림의 몰랐던 모습을 알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4권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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