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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더더욱 고조되는 히로아카 38권
토가 히미코의 변신으로 인해 전황은 빌런들의 전세로 뒤집혀가고
개성 소실이 풀린 토무라, 점점 더 회귀하는 올포원
그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히어로들
사실 사람들은 전개가 너무 주변 인물들 위주로 전개되고 있다고 해서 많이 불만을 품고 있던데
전 오히려 그 반대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과거 '희망'의 빛을 혼자 짊어졌었던 올마이트
그리고 끝내 올마이트 한 명의 은퇴로 드리워진 빌런의 시대
히로아카는 초개성 초과 시대에 이르러 '히어로'는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소비되어지고
누군가에게는 인기를 위해, 누군가에겐 고액 연봉을 위해
하지만 세계의 절망이 코앞까지 다가온 현 시점에선
그 허물어진 '히어로'라는 이름을 그저 구하고 싶다는 사명 하나로 모두가 그 '희망'들을 짊어지는 모습을 그리고 있기에
주인공 '혼자'만 각광받는 것이 아닌 히어로라는 이름을 짊어진 모두가 함께 싸운다는
그 과정들이야말로 작가가 지금까지 계속 다루고 싶었던 테마라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38권에서는 그 빛이 되고 싶었지만
끝내 길을 잘못들었던 젠틀 크리미널, 러브러버, 레이디 나강의 활약이 돋보였네요
드디어 이야기는 최종 국면으로
이야기는 다시 오리진(원점)으로 돌아가
다중 개성 올포원과 무개성 올마이트의 재대결을 끝으로 점점 더 재밌어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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