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후회]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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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2학기에 있을 문화제의 후야제때 
밴드를 결성해 나가기로 결정한 소스케에게 강제로 끌려가다시피해
드럼을 맡게된 아사다 유즈루
 
아이와 카오루까지 밴드에 합류하면서 여름방학에 맹훈련에 들어가게 되면서
이번 3권에선 이전부터 사연이 있어 보였던 2학년 선배 나고시 리사의 후회를 담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동경했던 베이시스트였던 사람
그리고 그의 연인이자 믿고 따랐던 언니
동경은 어느새 원망과 배신의 감정으로 물드고 방황하던 매일을 보내는 리사
중학교 시절부터 리사의 베이스를 우연히 알게되면서 동경했던 소스케가
이번에 함께 밴드에 참가해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그녀와 다시 한번 얽히게 되는데
 

줄곧 멀리해왔던 음악
하지만 인생의 전부였던 그 소리에 멀리하면서도 곁에 떨어질 수 없는 망설임을 
이번에도 특유의 감수성을 잘 묘사하면서 다루고 있네요
 
전작인 '수염을 깎다'때도 그랬지만 이 작가 특징이 
작품 분위기를 무겁게 내리깔면서도 그 안에 캐릭터의 감정을 잘 다루고 있어
몰입이 상당히 잘 되는 편입니다. 그만큼 필력은 믿고 보는 작가
 
러브코미디지만 그 특유의 떠들썩한 분위기보단
잔잔해서 오히려 더 주제가 확실하게 전달이 되네요
 
이번에는 나고시 리사 중심의 이야기였지만
중간 중간에 아이의 가정사도 살짝 내비치기도 했고
마지막에 아이의 언니까지 등장하면서 4권은 다시 아이의 이야기로 진행될텐데
최근엔 수염을 깎다 외전도 동시에 진행중에 있어서 4권이 아직 안나온걸로 알고 있어 
4권은 좀 더 시간이 걸릴듯합니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