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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 시리즈] 3권 -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 (상) - 후기

악어농장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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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권의 납치 사건으로 오사나이 유키의 그림자는 생각보다 훨씬 짙다는걸 알게된 고바토 조고로
그리고 끝내 서로 거짓말만 하고 있을 뿐 상부상조하던 관계는 결국 깨지면서 접점이 완전히 사라지는데 
이번 3권에서는 고바토와 오사나이에게 각각 여자친구와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각자의 시점은 접점없이 하지만 조금씩 공통점이 생기는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번 3권에서의 화자는 주로 오사나이 유키의 남자친구인 신입생 신문부원인 
우리노 타카히토의 시점으로 전개되는데
학교 내의 정기 이벤트 위주로만 다루는 단조로움에 싫증을 느끼고
학교 밖의 자극적인 기사를 쓰고 싶어하는 가운데 연쇄 화재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을 기사로 다루면서 범행을 추리하고 예측하는 기사로 조금씩 자기 과시욕을 드러내는 모습이
과거 고바토 조고로의 실수를 우리노로 하여금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네요
 
집단에 반발하며 혼자 눈에 띄기 좋아하고 결국 남들과 갈등을 빗으면서
자신의 실적을 뽐내고 싶은 태도는 제멋대로인 듯한 모습이 눈살찌푸려지는데
고바토와는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고바토는 무의식적으로 그저 추리를 하고 싶을 뿐이라면
우리노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자신의 실적을 과시하면서 거기에 집착하는 모습이라 더 악질이라면 악질
 
이번 가을철 에피소드는 상하 분권 구성이라 
마지막엔 사건에 모든 인물들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만 시사하면서 끝나는데
뭔가 찝찝하면서도 모든 사건의 중심에 오사나이 유키가 있다는 사실에서 뭐랄까 이쯤되면 흑막 수준
실제로 알면 알수록 무서운 캐릭터인 듯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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