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 레이블/소시민 시리즈

[소시민 시리즈] 2권 -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 후기

악어농장 2024. 1. 16.
728x90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댓글 하나에 큰 격려와 힘이 됩니다.

*질문은 언제나 환영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고전부 시리즈(빙과) 작가의 또 다른 학원 청춘 미스테리 소설
소시민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1권에 해당되는 봄철 이야기는 비교적 고전부 시리즈와 비슷한 분위기라고 했는데
이번 2권에서는 본격적으로 소시민 시리즈만의 색깔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해야할까
그 징조는 이미 1권에서 보여주었지만 이번 에피소드로 그걸 화려하게 터트리고 있네요 
 
이야기는 1권에서 약 1년이 지난 2학년 여름방학
소시민이 되고자 서로 상부상조하는 고바토 조고로와 오사나이 유키는
1권 이후로 크게 접점이 없이 지내다 이번 여름방학에 다시 큰 접점을 가지게 되고
이후 작은 소동과 함께 복선들이 깔리면서 후반에는 큰 사건이 터지면서 전개되는데
고전부 시리즈는 소소한 소동에 대한 추리로서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면
소시민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범죄에 해당되는 다소 무거운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건 오사나이 유키의 과거
중학교 시절에 받은건 되갚아주는 복수에 희열을 느끼는 오사나이와
언제나 멋대로 참견하면서 남들에게 미움을 받았던 고바토
그런 자신들을 바꾸고자 소시민으로서 서로의 방패막이가 되어 상부상조해왔던 두 사람의 관계
그리고 그 관계는 이윽고 비틀어지고 균열이 생기면서 끝나버리네요
 
애니화가 결정된게 딱 이 여름철 에피소드까지인걸로 알고 있는데
확실히 이번 에피소드가 클라이맥스로 다루기엔 좋은 소재가 될 듯
 
개인적으로 1권은 좀 애매한 느낌이 있었다면 
2권은 딱 소시민 시리즈의 특유의 색깔을 본 것 같아 좋았습니다
 
평점
★★★★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