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분기 애니 리뷰/(화) 늑대와 향신료:MERCHANT MEETS THE WISE WOLF

[늑대와 향신료(리메이크)] 2화 리뷰

악어농장 2024. 4. 9.
728x90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댓글 하나에 큰 격려와 힘이 됩니다.

*질문은 언제나 환영

*어그로나 무례한 댓글은 무조건 차단됩니다

 

 

이전화 리뷰

 

[늑대와 향신료(리메이크)] 1화 리뷰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댓글 하나에 큰 격려와 힘이 됩니다. *질문은 언제나 환영 *어그로나 무례한 댓글은 무조건 차단됩니다 1화 - 수확제와 비좁아진 마부 자리 - 드디어 시작되는 늑향 리

crocodailfarm.tistory.com

 

 

 

2화 - 장난꾸러기 늑대와 웃을 수 없는 농담 -

두 사람의 여행이 시작되는 2화

갑작스레 내리는 비를 피하기위해 근처 마을의 여인숙에 묵기로 하고

 

로렌스는 혼자하면 행상인으로서의 생활에 동료가 생긴 것에

호로는 쭉 혼자 약속을 쓸쓸하게 지켜왔던 것에 지쳐왔던건지

둘이 있는 이 상황이 화기애애하게 즐겁기만한 모습이네요

 

그리고 호로에게 보리를 따로 주머니에 담아 건내주는데

보리에 속박되는 호로의 특성상 스스로 보리를 소지함으로서 자유가 보장됩니다

이 보리가 사실상 호로의 생명줄

 

물론 이 모든 배려가 공짜는 아니니

앞으로도 호로가 로렌스에게 갚아야하는 빚으로서 계산이 철저한 행상인 로렌스

 

이후로도 여인숙에서 비를 피하며 투숙객들과 대화를 하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로렌스

 

여기서도 구작 애니나 코믹스, 원작과의 차이점을 찾는 것도 하나의 재미인데

이번 리메이크에선 대화하는 부부가 젊게 나오네요

원래는 원작이나 구작 애니, 코믹스에선 전부 노부부로 나옵니다

 

이때 나누는 대화가 나름 이번 에피소드를 요약하는 장면이 되기도 한데

경제 관련 용어들을 사용하기에 설명을 완전히 이해하기엔 다소 어려운 장면

여기서 나오는 '어음' 제도라는 것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어음 제도란?

발행하는 사람이 일정한 금전의 지급을 약속하거나 또는 제3자에게 그 지급을 위탁하는 유가증권.

 

즉 옛날에 큰 규모의 거래할때 사람들이 그만큼의 현금을 가지고 다니기 힘들때

이만큼 돈을 지불하겠다는 각서를 작성하고 그 각서를 현금처럼 이용하는 것이라 이해하면됩니다

지금의 수표와 똑같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차이점이라면 수표는 국가의 신용으로 그만한 가치를 보장해준다면

어음은 양측의 계약에만 의존한다는 점이랄까 그만큼 리스크가 높은게 어음

솔직히 저도 자세히 알고 있는건 아니라 이 정도로만 이해하시면 될 듯

 

아까의 대화를 듣고 로렌스에게 접근해오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의 이름은 신출내기 장사꾼 '제렌'

제렌이 로렌스에게 접근한 이유는 제안을 하나 하기위함

 

제렌 역시 장사꾼이기에 꺼낸 제안 역시 돈벌이 이야기인데

현재 발행되고 있는 어떤 은화가 머지 않아 

은 함유량을 늘려 재발행된다는 이야기

 

여기서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은 함유량을 늘려도 결국은 같은 은화이기에 가치도 동가치

하지만 다른 화폐로 환전을 한다면?

다른 화폐와의 환전에서는 은 함유량이 높은 새로운 은화가 더 높은 가치를 가지게 됩니다

 

즉 제렌이 제안하는 돈벌이란?

지금의 은화를 대량으로 사재기해서

새로운 은화가 발행되면 그 새로운 은화와 등가교환하고

새로운 은화를 다른 화폐로 환전하면서 은 함유량이 늘어난 가치만큼 이득을 보자는 이야기

 

여기서 제렌은 그 은화가 어떤 은화인지 알려주는 대신

거기서 얻은 이득을 수수료로서 조금 얻어가겠다는 제안

 

로렌스는 거짓말을 꿰뚫어보는 호로의 귀에 의존해

제렌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데

일단 호로가 느끼기엔 역시 제렌은 뭔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 판정

물론 어느 부분이 거짓말인지까지는 역시나 호로도 알 수 없네요

 

화폐 투기 자체는 그렇게 드문 일이 아니지만

어째서 제렌이 거짓말을 하는 건지 그 이유를 알 수 없어 마음에 걸리는 로렌스

 

하지만 장사꾼이란 돈을 벌기위해 

그 앞이 위험한 곳이란걸 알면서도 발을 내딛는 존재

 

일단은 제렌에게 속아 넘어간 척을 하며 제렌의 제안을 수락하기로 합니다

물론 정식 계약은 나중에 하는 걸로하고

 

그렇게 제렌과의 정식계약을 하기위해 파치오의 요렌드로 향하는 로렌스와 호로

 

경제 용어가 나올땐 어렵다가도 

로렌스와 호로의 관계를 보는 맛으로도 충분히 재밌는 늑향

 

개인적으로 원작과 코믹스, 구 애니 이렇게 각각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

기본적으로 이번 리메이크 1쿨 기준으로는 구작 1기와 원작, 코믹스와 큰 차이점은 없을텐데

그나마 연출의 차이점이 도드라져 보이겠네요

 

실제로도 각각마다 중시하는 포인트가 달라 같은 내용이라도

의외로 다른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그나저나 전부터 우려한게 있었는데 경제 용어 나올때 설명하는건 역시나 힘들긴 하네요

 

 

 

다음화 리뷰

 

[늑대와 향신료(리메이크)] 3화 리뷰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댓글 하나에 큰 격려와 힘이 됩니다. *질문은 언제나 환영 *어그로나 무례한 댓글은 무조건 차단됩니다 이전화 리뷰 [늑대와 향신료(리메이크)] 2화 리뷰 *재밌게 보셨

crocodailfarm.tistory.com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