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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에서 온 기계 생명체 12식의 침략과 더불어 호시자키의 납치 사건은
호시자키의 이능력 성장과 함께 12식을 일시적으로 보호하게 되면서
이번 7권은 가족애라는 감정을 동경하는 12식의 부탁으로 가족 놀이가 시작되면서
현재 사사키 일행들의 유대감을 다시 한 번 초점을 비추고 있네요
본래라면 있을 수 없는 감정을 알아버린 기계 생명체 12식
본래 감정의 싹을 띄우면 처분되는 존재이기에 12식은 사사키가 보호한다는 의미에게
12식의 가족 놀이에 어울리게 되고 호시자키에 큰 호의를 품고 있는 12식은
호시자키를 어머니로 하여금 사사키가 아버지, 이웃 사람을 장녀, 아바돈이 장남, 후타리 시즈카가 할머니
12식 본인은 막내딸이라는 소꿉놀이가 시작되는데
기본적으로 7권은 이세계가 2할, 나머지 8할을 현대의 이야기에 할당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가족 놀이의 모습은 콩트나 시트콤을 보는 듯한 일상물 그 자체지만
후타리 시즈카나 사사키는 12식을 본래의 고향으로 돌아가게끔 유도하고 싶은 맘이 크고
그렇기에 이상을 품고 있는 가족이라는 모습의 현실을 깨닫게 해 일부러 정떼게 만드는 작전을 뒤에서 실행하는데
그 성과인지 12식은 이런 가족 놀이는 진짜 가족의 유대와는 큰 거리가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고
이때 데스 게임의 소동에 휩쓸리면서
데스 게임에도 이변이 생기기 시작해 위기에 처한 사사키 일행들
호시자키 일행들을 구하기위해 12식이 미끼가 되어 희생하면서
비로서 가족의 유대감을 실감하는 과정들은 꽤나 가족애를 자극하는 전개네요
초반에는 좀 쉬어가는 일상편인가 싶더니
후반에 들어서는 오히려 데스 게임에 이능력자, 그리고 마법소녀, 자본가들이 뒤에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을 알리면서
데스 게임의 본질은 퇴색되고 마네요
다양한 진영들이 조금씩 각자 다른 진영의 존재들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스케일이 커지는 느낌인데 12식의 고도의 과학 기술로 하여금
이세계 언어까지 번역되면서 의사소통이 가능한 현재
이세계의 존재가 전세계에 알려지는 것도 시간 문제로 보여집니다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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