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와 피짱] 8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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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의 데스게임에 휘말린 사사키 일행과 12식
그로인해 사사키 일행에게서 인정받고 가족 놀이라는 유사 관계로 맺어진 유대감
8권에서는 그런 12식이 학교에 가고 싶다고 떼쓰면서 벌어지는 학원물?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웃 사람 쿠로스의 학교에 편입하기위해 일본의 신분을 터득한 12식
그리고 원하던 학교생활은 생각보다 훨씬 더 주변의 관심을 받게되면서 만족하는 가운데
기계 생명체인 12식을 감시하고 견제하고자 각국의 조직원들은 학교에 잠입하기 시작하는데
사사키와 시즈카 역시 임시 교직원으로서 위험한 학교 생활이 시작되네요
 
감정의 버그를 해결하고자 사랑을 받고 싶었던 12식의 인간 관계는
지나친 응석받이로 점점 여왕벌이 되어가고 조금씩 교우관계에도 이변이 생기는 와중에
학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조직간의 전투
 
의외로 이번 에피소드는 마법소녀의 턴으로 매지컬 핑크와의 관계 변화를 다루는데
드디어 밝혀지는 마법소녀의 사명, 페어리 드롭스의 회수
페어리 드롭스에 의한 소동과 함께 폭주하는 매지컬 핑크는 후타리 시즈카의
부모와 친구들의 원수를 찾아주겠다는 제안에 손을 잡아 더이상 죄가 없는 이능력자의 살인을 저지르지 않겠다 선언하며
패지컬 핑크 사요코와의 유대도 조금씩 형성되기 시작하는데
 

이 작품의 소재가 온갖 장르가 섞인 만큼
8권에서도 상당히 많은 일들이 동시 진행되는데
그 중 하나가 이세계 진영의 루이스 왕자의 부활
본격적으로 루이스 왕자가 현대 일본의 데뷔를 선언했기에 다음권은 이걸 중심으로 다루겠네요
 
분명 이것저것 다 섞은 짬뽕같은 작품이지만
그걸 어떻게 조리하냐에 따라 수준급의 요리가 될 수 있다는걸 증명하는 작품인듯
이번 8권은 이런 작품을 전혀 위화감없이 배경을 학교로 전환한 것부터 좋았습니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