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만화 후기

[마녀와 기사는 살아남는다] 1권 후기

악어농장 2024.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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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영주의 아들인 아그레디오스가 오랜 사냥을 끝내고 영지에 돌아와보니
그곳은 소란스럽던 마을 사람들의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 죽음의 땅으로 변해있었고
아버지가 남긴 편지에는 '마녀'가 이동한다는 전언이 있었기에 
영지를 침묵시킨 마녀에게 복수하기위해 마녀가 사는 숲이라 전해져오는 '금기의 숲'으로 향해
마녀와 만나면서 시작되는 판타지 영지물(내정물)
 
개인적으로 미리보기에서 세계관과 작화의 분위기에 매력을 느껴 구매했는데
작품의 세계관은 확실히 상당히 빠져드네요
 
복수의 대상인줄 알았던 마녀의 정체는 사실 영지의 괴멸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
그런 마녀에게서 알게된 금기의 숲의 저주가 원인인걸 알고
아버지의 유언대로 영지를 이어받아 다시 처음부터 일으켜 세우기로 하는데
 
이미 왕도에는 역병이 돌아 멸망했다고 알려졌고
살아남은 자는 역병을 보균한 자로서 왕도에 들어가지 못해 고립된 상황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생존자와 함께 조금씩 살아가기위한 몸부림을 치는 전개
 


사실 전반적으로 읽기 전에 기대하던 전개와는 정반대로
처음엔 복수물을 예상했는데 초반에 그 기대가 깨져 내정물에 가까워진 모습이지만
이건 이거대로 혼자서 숲에 고독하게 지내던 마녀와 조금씩 유대감을 쌓고
조금씩 복선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선 나쁘진 않은 듯
 
하지만 알기론 3권 완결인걸로 알고 있어
그 짧은 분량안에 어떤 것들을 보여줄지 
그나마 숲의 저주에 대해서 간신히 다룰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좀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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