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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지'로서 평범한 삶을 계속 살아가느냐, '체인소 맨'으로서 살아가느냐
공안과 체인소 맨 교회 사이에 농락당하는 덴지
지금은 단 하나 뿐인 가족인 나유타까지 들먹이면서 덴지에게 양자 택일을 강요하지만
어딘가 양쪽 다 불만족스러운 모습인데
여기에 기아의 악마 '키가'까지 아사와 요루에게 접근하여
체인소 맨의 과거 이력들까지 전부 빼앗기는 중인데
체인소 맨으로서의 떠받들어지는 욕구와 평범한 삶이라는 나유타의 안전 사이에서
공안, 체인소 맨 교회 양측에게 휘둘리는 일상을 담아내고 있네요
덴지가 워낙 바보 캐릭터다 보니 여기저기서 이용할려고 접근하는게 보이는데
체인소 맨 교회는 어떻게해서든 체인소 맨이 활약하게 하고 싶어하는 모습이고
공안은 어떻게든 체인소 맨을 활약을 감추고자 하는 모습에서
결국 이 모든게 체인소 맨의 정체가 무엇인가가 밝혀져야 명확하게 전체 이야기의 윤곽이 드러날 듯합니다
키가의 말로 보면 검은 체인소 맨과 붉은 체인소 맨은 다른 사람이라고 하는거 보면
아직 밝혀지지 않은게 너무 많은 듯
1부에서의 떡밥들도 여전히 묵혀두고 있으니 2부 끝자락에선 적어도
체인소 맨에 대해선 확실하게 밝혀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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