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데드데몬즈 디디디디디스트럭션] 3 ~ 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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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의 침략으로 전쟁터가 된 도쿄
하지만 그 속에 계속되는 일상들을 다룬 디스토피아적 성장물
데드데드데몬즈 디디디디디스트럭션
 
3권에서는 기어코 나와버린 친구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
침략자의 함선이 추락하면서 그 사고 현장에 휘말리고 만 비극은 
더더욱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지만 도쿄의 일상은 여전히 계속되는 아이러니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사회를 비판하는 시점으로 현대 사회를 희극화하고 있는데
이야기는 단순 여고생들의 일상물을 그리고 있지만
그 속에 담겨져 있는 사회 배경에서는 정말 독자가 알고 있는 만큼 
너무나도 많은 메세지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주인공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아무것도 모르는채로 살아왔던 미성년이 성인이 됨으로서
사회에 처음으로 노출되면서 조금씩 접하기 시작하는 사회 문제들
 

누가 악이고 누가 선인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애매모호한 경계가
4권에서 본격적으로 일본에서 침략자라 부르는 외계인의 시점이 처음으로 보여줌으로서
약자와 강자의 포지션은 결국 반전되어버리네요
 
1, 2권을 읽을때도 그렇지만 보면 볼수록 
정말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만화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