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만화 후기

[원피스] 108권 후기

악어농장 202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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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섬 에그 헤드에서 배신자 베카펑크를 둘러싼 세계정부와의 대립을 그리는 108권
미래섬 편은 키자루와 오로성의 등판으로 점점 고조되어가는데
와노쿠니 이후로는 같은 장편 에피소드지만 뭐랄까 전개에 사족없이 필요한 것만 되도록 쑤셔박은 느낌
원피스가 초장편이 된 것도 있고 슬슬 완결을 향해 라스트 스퍼트를 하고 있기도 하니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듯합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108권에는 굉장히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데
키자루와 루피의 리벤지 매치
오로성 중 한 명인 새턴 성의 베일에 쌓였던 모습
천룡인이 벌였던 인간사냥과 신의 기사단
그리고 쿠마의 일대기
 
이 모든게 108권 한 권에 집약되어있어 병렬 구조로 진행되는데
사실 작중 초반에 이런식으로 진행하면 너무 난잡하다느니 하겠지만
오히려 지금 위에서 언급했던 내용들 하나하나가 전부 지금까지의 복선회수가 되기도 하고
캐릭터의 서사 풀이가 되기도 하기에 오히려 효율적이고 긍정적인 효과로 다가오네요
사실 이 중에서 메인이라고 하면 역시 쿠마의 과거
 


거인의 피가 섞인 버커니어족이라 노예로 살아온 이유나
해방의 전사, 니카의 전설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오로성이 일부러 정보통제를 위해 억압했단게 보이는데
 
원피스 후반부에 들어서 거인의 힘이 꽤나 중요시 비춰지다보니
이후에 다룰 엘바프 편은 또 어떤 복선들이 회수될지 궁금해지기도 하는데
일단 그런것들을 다 떠나 쿠마의 과거사를 보면 그냥 인생 자체가 억까인지라 보는 내내 암울하네요
근데 또 이게 재밌으니까 기분이 묘하고
 
109권 언제 나올려나..
와노쿠니 이후로 한 권, 한 권이 너무 재밌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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