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2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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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년의 과거에서 마왕을 격퇴하고 다시 현재로 돌아온 글렌
그리고 마침내 하늘의 지혜 연구회의 최고지도자인 대도사 펠로드 베리프와의 결전을 앞두고서
차원의 벽을 초월하여 나타난 저티스
 
그런 저티스의 손에 심장을 꿰뚫린 펠로드
그리고 수 천년동안 계획한 일들이 전부 수포로 돌아가면서
이야기는 시나리오에서 벗어나 최종결전에 진입하는 22권이네요
 
최종보스였을 대도사의 싱거운 퇴장으로 
진보스로서 저티스와의 재대결이 성사되는 글렌
대도사의 최종목적과 그의 과거가 전부 밝혀지면서 
펠로드 베리프 = 마왕 티투스 쿠뤄, 본명 타카스 쿠로가 지키고 싶었던 세계
그리고 그 일그러진 정의의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작품 최후반에 접어들고 나선 세계관 자체가 
마법의 판타지라기보다 뭔가 코즈믹 호러에 가까워졌는데
이 부분은 다소 호불호는 있을 듯하네요
다만 이전부터 떡밥은 있었고 실제로 이번 권에서 대부분 회수했기에 억지스럽진 않습니다
 

마왕 티투스 쿠뤄의 힘을 흡수한 저티스
세리카의 힘과 지식을 양도받은 글렌
둘의 결전은 이번권에선 결판이 나지 않고 다음 권에 이어지는데
24권 완결이니 아직 남은 두 권 분량에선 저티스 다음으로 
진짜 최종 보스로 언급되는 '무구한 어둠'까지 다루지 않을까 싶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