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분기 애니 리뷰/(完) 가끔씩 툭하고 러시아어로 부끄러워하는 옆자리의 아랴 양

[가끔씩 툭하고 러시아어로 부끄러워하는 옆자리의 아랴 양] 8화 리뷰

악어농장 202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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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툭하고 러시아어로 부끄러워하는 옆자리의 아랴 양] 7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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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 학생의회 -

타니야마가 걸어온 토론회의 의제는

'학생회 가입에 있어서의 교사 심사 도입'

이 말인 즉 '학생회 임원이 되기 위해서는 교사의 추천을 받아야만 한다'를 주장하는 것

 

이 의제는 다름 아닌 학생회 임원들만의 추천으로

학생회 일원이 된 마사치카를 저격하는 의제이기도 한데

 

이러니 저러니해도 이 토론회에서 이기면

차기 회장 후보로서 관록돠 입지가 공고해지기에 

쿠제와 아랴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어째서 타니야마는 자신(아랴), 나아가 쿠제에게 적의를 품고 있는걸까?

하는 의구심은 중등부 시절에 쿠제가 스오우 유키의 파트너였고

지금은 유키와의 페어를 끊고 아랴와 맺고 있다는 점에서

장난삼아 선거전에 뛰어들었다고 여겨

결국 자신의 부족함에 쿠제가 피해를 본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아랴

 

그렇게 토론회 당일이 되고

쿠제에게 인사를 해오는 여학생 '미야마에 노노아'

타니야마 사야카의 페어입니다

 

겉보기에는 누구에게나 가벼운 태도를 보이는 갸루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꽤나 꼬이고 꼬인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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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공감을 하지 못하는 살짝 사이코패스 기질

겉으로 보이는 행동들도 전부 스스로 만들어낸 연기입니다

 

애니로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착각할 수 있지만

이 작품은 이런 캐릭터가 상당히 흔하게 등장하기에

러브코미디보다 학원 드라마쪽에 좀 더 치우친 작품

=====

 

토론회는 생각보다 훨씬 본격적인 규모로 진행되는데

시간이 다가오자 조금씩 불안감과 압박감이 몰려오고

 

그런 아랴의 상태를 눈치채고 

농담으로 긴장감을 풀어주는 쿠제네요

 

이 토론회에 있어서 아랴의 적은?

타니야마 사야카가 아닌 바로 자기 자신

그리고 혼자가 아니라 바로 페어로서 쿠제가 곁에 있습니다

 

드디어 시작되는 학생의회

 

현재 학생회 임원은 회장 및 부회장의 권한으로 뽑게 되어 있지만

그 실상은 입후보한 학생을 무차별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학생회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는게 타니야마의 주장

 

그렇기에 교사의 심사를 도입하여 우수한 학생만으로 구성된 학생회를 완성시키자는 의견

 

물론 학생회에 그렇게까지 따질 필요가 있냐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다시 말하지만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세이레이 학원은 평범한 학원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애니에서 묘사가 잘 없지만 이래봬도 상류계층 학원

심지어 전통적으로 세이레이 학원의 학생회는 꽤나 큰 힘을 가지는 단체로서

그 영향력은 교외로까지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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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학생회가 큰 힘을 가지는 이유가 

바로 후원자가 학생회 OB로서 정계쪽 인물들이기 때문

그 중 하나가 바로 스오우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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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아랴의 반론이 시작되고

아랴는 타니야마의 주장을 학생회장과 부회장이 가지는 

'학생회 임원의 임명권' 박탈에 초점을 두어 학생회의 권위가 떨어진다고 주장합니다

즉 학생측의 자주성을 강력하게 내세우네요

 

양쪽 의견이 전부 일리가 있기에

참관하는 학생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뉘는 분위기

 

양쪽 토론자들끼리 팽팽한 질의문답이 오가면서

타니야마의 주장을 파훼해가는 아랴

 

상대(아랴)를 잘못 파악하고 쿠제에게 매달린 타니야마의 실책

 

하지만 타니야마 측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데

노노아가 사전에 심어둔 바람잡이 역할 학생들이

아랴는 부외자(전학생)인 사실을 들먹이며 부족한 신뢰와 실적을 꼬집고

 

갑자기 변한 흐름에 당황하기 시작하는 아랴

 

그런 아랴를 대신하여 마이크를 잡은 쿠제는

특유의 가벼운 성격을 활용하여 가라앉은 분위기를 환기시킵니다

 

그리고 쿠제는 결정타로서 현 학생회장인 켄자키 토우야를 거론하는데

원래부터 반에서도 눈에 잘 띄지 않았던 열등생 오타쿠였던 토우야

 

하지만 타니야마의 주장대로라면 

토우야는 교사의 심사에 통과되지 않았을테고

지금의 토우야는 성적은 물론이고 학생회장으로서 실적까지 두말할 것 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에

타니야마의 주장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성을 침해하는 구조

 

결국 쿠제의 주장이 결정타가 되어 패배를 직감한 타니야마는 

자리를 떠나고 마네요

 

결국 타니야마 사야카의 의제는 기권으로서 부결되어 종료됩니다

 

중등부 시절 유키와 쿠제의 페어를 보고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생각해온 타니야마

 

학생들의 전폭적인 신뢰와 서로 등을 받쳐주는 관계

자신이 바래왔던 동경의 모습

그렇기에 과거 자신의 패배를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고등부에 와서 자신이 동경했던 이상적인 페어가 와해된 모습에서

멋대로 배신당했다고 생각한 타니야마

 

자신의 패배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중등부 시절

하지만 이상이 깨져버린 지금에 와서 포기해온 자신의 바램은 어떻게 되는 걸까?

 

결국 부족했던건 자신의 의지

아랴는 부족한 자신이지만 언젠가 타니야마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학생의회를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유키

오빠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않았기에 여유로운 모습인데

 

당연하게도 특유의 폼잡는 모습

개인적으로 애니화되면서 원작보다 개성이 강화된 캐릭터 중 한 명이라 생각되는데

성우의 연기와 애니에서의 표정 연출이 더해지면서 제대로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네요

히로인보다 더더욱 강렬할 정도

 

다시 아랴의 시점으로 넘어와 쿠제에게

어째서 유키가 아닌 자신을 선택했냐고 묻는데

 

중등부 시절에 유키와 페어를 짠 이유는 유키(여동생)의 부탁을 차마 거절할 수 없었기 때문

그 이유는 당연히 유키 혼자 스오우 가문에 두고 왔다는 죄책감이 따라옵니다

 

그리고 쿠제가 대외적인 자리에 서기를 거부감을 느끼는 이유도

과거 스오우 가문에 있을 적과 연관이 있지만

 

이번에 아랴를 선택한 것은 그런 이유 없이 

온전히 스스로의 의지로 선택해서 아랴와 함게 학생회장과 부회장이 되고자하는 것

 

이로서 선거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아랴와 쿠제 페어

애니도 8화로 원작 2권이 마무리되었네요

 

9화부터는 원작 3권에 진입하는데

다음화부터는 유키와의 선거 전초전이 시작될 예정

애니도 딱 원작 3권까지 다룰 듯합니다

 

 

 

다음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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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후기

 

[가끔씩 툭하고 러시아어로 부끄러워하는 옆자리의 아랴 양]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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