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의 테마에 대해

악어농장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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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쓸 글은 [소드 아트 온라인]의 테마에 대해서

써보려 합니다 

 

우선

소드 아트 온라인은 

작품 안에 여러 시리즈로 나뉘어져 있죠

 

SAO의 소드 아트 온라인

ALO의 알브 헤임 온라인

GGO의 건 게일 온라인

외전 마더즈 로자리오

U.W의 앨리시제이션

 

이런식으로 각 테마에 맞게 배경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소드 아트 온라인이라고 하면 가장 떠오르는 문장

 

-이것은 게임이지만 놀이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시고 계시지만 

소아온의 주 테마는 게임이 아닙니다 

 

'VR' 즉 가상공간이 주 테마입니다

 

가상공간을 독자에게 친숙히 나타내기 위한 매개체로서 게임을 가져온 것이죠

 

소드 아트 온라인(SAO)- 아인크라드

시리즈 1부에선 작가가 나타내고 싶은 의미가 그대로 담겨져 있는 테마입니다

 

'이것은 게임이지만 놀이가 아니다'

 

카야바 아키히코의 어릴적부터 꿈이였던 자신만의 세계를 만드는 것

하지만 일개 인간이 또 다른 세계를 만든다는 건 절대 불가능합니다

 

VR이라는 가상공간을 제외하곤 말이죠

 

카야바는 자신의 꿈인 또 다른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 VR월드를 창조하고 

소드 아트 온라인이라는 작은 세계를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소드 아트 온라인이라는 게임은 카야바가 꿈꾸던 세계와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게임은 게임일 뿐 현실세계가 아니라는 거죠

카야바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현실과 같은 세계를 만들고 싶은거지 

게임을 만들고자 한게 아닙니다

 

그래서 카야바가 저지른 최악의 범죄

즉 게임에서 죽으면 현실에서도 죽는 데스게임

게임에 진짜 목숨을 부여해버림으로서 게임이 게임이 아니게 되어버렸습니다

 

거기다 손거울을 이용한 현실과 똑같은 외모

한마디로 현실의 진짜 인물을 자신이 만든 가상세계인 아인크라드로 납치를 한것이죠

 

결국 소드 아트 온라인 1부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테마는

'VR월드는 현실과 다르지 않다'를 나타내고자 하는 겁니다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 시대의 익명성을 비판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죠

 

 

알브 헤임 온라인(ALO)- 페어리 댄스

1부에선 VR월드와 현실세계가 다르지 않다를 나타낸다고 하면

2부는 그 부작용을 나타냅니다

 

2부 페어리 댄스에선 스고우 노부유키가 SAO유저를 몰래 빼돌려 

가상세계에서 인체실험을 하게 됩니다

 

가상세계라는 현실세계와의 폐쇄성을 범죄에 이용한 것이죠

즉 VR월드는 현실세계와 한없이 가깝지만 1부처럼 생명이 걸리지 않으면 

한 없이 멀어지는 관계인 것이죠

 

즉 2부에선 가상세계에서의 인권에 대한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건 게일 온라인(GGO)- 팬텀 불릿

3부 팬텀 불릿은 

1부 SAO의 살인 길드 레핑코핀의 맴버에 의한 데스 건(사총) 사건을 다루는 내용입니다

3부에선 1부 SAO처럼 개임내 살인사건의 모방범죄

즉 1부의 부작용 2인 것이죠

 

하지만 여기선 작가가 좀 더 중요한 것을 나타내고자 했습니다

 

그건 바로 생명이라는 점이죠

 

1부에선 다소 부족했던 생명의 무게을 

3부에서 좀 더 부각 시킨것이죠

 

시논과 키리토를 통해서 말입니다

시논은 어릴 적에 은행강도를 살해한적이 있습니다

물론 정당방위인 행동이지만 이 사건을 통해서 시논은 아주 큰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됩니다

-현실세계에서 일어난 사건-

 

키리토도 마찬가지입니다 

데스게임이 되어 버린 SAO에서 살인길드 맴버를 3명이나 죽여버리고 맙니다

물론 이것 또한 정당방위...

-가상세계에서 일어난 사건-

 

이렇게 시논(현실)과 키리토(가상세계)를 데스 건(사총)과 대조적으로

(의도치 않게 생명을 빼앗은 자와 의도적으로 생명의 빼앗은 자) 

 

현실과 가상세계에서의 생명의 무게를 동시에 보여주며 

다시 한번 현실과 가상세계는 다르지 않다라는 걸 나타내줍니다

 

 

마더즈 로자리오

마더즈 로자리오는 단편 시리즈로

이 단편이 나타내고자 하는 것은 

앞에 시리즈완 반전되는 내용입니다

 

이 마더즈 로자리오는

콘노 유우키와 유우키 아스나를 통해서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정체성을 테마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콘노 유우키는 불치병에 의해

현실세계가 가상세계고 

가상세계가 현실세계가 되어버린 아이입니다

그 만큼 가상세계가 현실세계보다 더 자유롭다는 것이죠

 

유우키 아스나는

집 안에서의 엄한 규율때문에

속박당하는 현실보다 가상세계에서 더욱 자유를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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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SAO사건의 제대로 된 반응을 아스나의 어머니를 통해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아스나가 가상세계를 그리워하는 것은

그 곳에서 얻은게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이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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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아스나는 가상세계의 총아인듯한 유우키와 만나

자신에게 얽힌 속박과 마주보는 용기(유우키)를 얻은 것이죠

 

결과적으로 아스나는 유우키와 만나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에서의 자신의 정체성의 차이를

허무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마더즈 로자리오는 가상세계가 누군가에게는 진짜인 세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언더월드(U.W)- 앨리시제이션

1~3부는 현실세계의 인간을 중점으로 다뤘다면 

4부 앨리시제이션은 지금까지완 정반대입니다

 

바로 A.I

가상세계 안의 가상의 인간을 다루는 내용입니다

  

A.I는 과연 하나의 생명일까?

라는 의문을 던져주는 그럼 테마인 샘이죠

 

그리고 지금까지의 시리즈완 다르게 4부는 VRMMO RPG게임이 아닌 

진정한 의미에서의 가상세계라는 점입니다

그 만큼 다루는 내용이 무겁다는걸 나타냅니다

 

프로그램에 의한 시스템일 뿐인 A.I는 생명이라고 보기엔 

부족할지도 모릅니다 

다만 1~3부동안 그걸 조금씩 허물어 왔던 존재가 있었습니다

바로 유이라는 A.I입니다

 

유이는 프로그램 구조상 다른 평범한 A.I보다 감정이 다채로운 A.I입니다

 

그리고 이번 4부 앨리시제이션에선 

그런 유이보다 더욱 완벽한 A.I를 다루면서 

본격적으로 A.I에 대한 존재의의를 다루는 내용입니다 

 

이런 식으로 가상세계의 가상의 인간을 다룸으로서

가상세계와 A.I의 정체성 그리고 생명이라는 주제를 다른 시점으로 나타내는 것이 

4부 앨리시제이션이죠

 

전체적으로 소드 아트 온라인은 VR이라는 가상세계의 의의를 

다루면서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어 그곳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의 가치를 

풀어 이야기하는 그런 작품입니다

 

 

웹연재 분량이였던 4부가

정발본으로 완결과 동시에 신장인 5부인 유니탈 링이 새로 진행중인데

 

유니탈 링은 1~4부의 흐름으로 보면

인간과 A.I의 공존에 대한 테마로 쓰여질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모든 가상게임들이 하나의 세계로 통합되고 

모든 플레이어, NPC가 동일하게 한명의 유저로서 

경계가 허물어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구요

 

거기에 언더월드와의 연계까지 세계관이 더욱 확대되어 전개되면서

액셀월드와의 연결고리까지

 

앞으로 이 끝이 어떻게 될지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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