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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일러스트
개요
사람과 괴물이 얽힌 뒤틀린 사랑 이야기, 제2탄.
발디움에 나타난 연쇄 살인마 위스퍼. 로즈데이가 과거에 체포했던 남자가 복수하러 돌아온 것이다.
이는 ‘보석’과 ‘마견’, 두 사람이 《언로우》로 불렸던 사건과 맞설 시기가 다가왔음을 의미했다.
같은 시기, 보는 자를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만든다는 괴이한 존재, 우는 여인에 대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다.
그런 가운데 클라레스가 데리고 온 한 여학생이 입 밖에 낸 이름은, 시즈쿠가 자살로 몰아넣고 만 유일한 절친의 이름이었다.
인간다운 모습을 버리려 했던 과거가 무겁게 교차하며 서로를 짓누른다.
여전히 잊지 못한 자신을 혐오하면서도, 어리석은 자들은 그 마음—《언로우》를 계속 불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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