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죽고 말았나요, 탐정님]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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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고등학생 탐정 오우츠키 사쿠야
작은 사건들을 맡아 의뢰를 해결하는 나날 중에
전설의 명탐정인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전해듣고 
아버지가 잡아 들인 세븐 올드맨(최초의 7인)의 탈옥 사건이 벌어지면서
아버지의 사망 사건에 접근하기 시작하는 2권
 
이번에도 두 가지의 사건이 다뤄지는데
유원지의 대관람차에서 벌어진 집단 사망사건
외딴섬을 배경으로 한 거대한 밀실 살인 사건
 
하나하나가 탈옥한 세븐 올드맨과 연관이 있기도 하고
수수께끼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과정들은 흔히 아는 탐정물인 코난을 생각하면 편한데
해결 과정은 재쳐두고 범죄의 과정들이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이 좀 있긴하네요
물론 이 부분은 이 작품의 메인 빌런이라고 할 수 있는 세븐 올드맨과 연관이 있어 
부족한 개연성을 맥거핀스럽게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납득시킵니다
결국 중요한건 그게 아니니
 

개인적으로 두 번째 이야기가 좋았는데
여기서 또 전후편으로 나뉘면서 3권으로 이어지면서 끝이 나네요
 
일단 매주 혹은 매달 연재되는 만화와는 달리
몇개월에 한 번 발매되는 라노벨의 경우 사건 하나하나가 가볍게 다뤄지기엔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기 힘든 제한이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메인 빌런들과 계속 얽히는 쪽으로 빠져드는데
이걸 어떻게 강약 조절을 할지가 중요할 듯합니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