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슈퍼] 2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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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코믹스도 극장판 내용인 슈퍼 히어로 편까지 다루면서

생전의 토리야마 작가의 손길이 닿은 이야기도 끝이 났는데

슈퍼 역시 토리야마 작가의 사망 이후에 무기한 휴재 상태인지라

사실 슈퍼는 여기서 끝났다고 봐도 무방할텐데

 

 

토요타로가 드래곤볼의 후속작인 슈퍼 코믹스를 그리면서 쭉 지켜봐왔지만 

24권까지 오면서도 특유의 고질병은 전혀 개선되지 않은 점은 이젠 언급하는 것도 지치네요

 

굳이 이유가 뭔가 생각해보면

일단 드래곤볼이라는 거대한 인기작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동인지 작가 출신답게 모작을 한다는 느낌으로 작업을 한달까

인체비례는 여전히 망가지고 컷신은 지저분한 점에서

만화를 잘 그리는 작가가 아닌 그림만 그릴 줄 아는 사람이라는게 지금의 평가

 

결국 이런것도 본인만의 작품을 그려보면서 

만화가로서 성장을 해야하는데 마지막까지 토리야마 작가의 조언과 리터칭에만 의지하고

스스로 성장을 포기한 모양새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들리는 소문으로 본인만의 작품을 연재한다는 말이 들려오긴 하는데

아마도 그 작품이 진짜 만화가로서 제대로 평가될 무대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