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 익스트림 노벨/늑대와 향신료

[늑대와 향신료] 18권 후기

악어농장 2020.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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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노벨을 좀 읽었다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늑대와 향신료 

 

완결 후 

그 이후를 그려낸 후속작을 드디어 읽어봅니다

 

17권에선 호로가 임신한 사실을 묘사해 나타내 주고 끝났기에 

나름 해피엔딩에 좋게 마무리 되었는데 

 

이렇게 딱 후속권까지 내주니 감사할 따름이죠

 

이번 18권은 17권에서 10여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입니다

주 내용은 호로와 로렌스의 딸인 뮤리가 이미 콜과 함께 집을 나간 이후의 이야기인 거죠

 

18권을 읽으면서 로렌스는 역시나 딸바보가 되어있었습니다

뮤리가 콜과 사랑의 도피?를 한 사실에서 인정하지 않는 부분이나

 

갑자기 또 다른 뮤리의 소꿉친구에게서 뮤리를 아내로 달라고 하는 청혼까지..

딸을 둔 아버지들이 다 그렇듯 로렌스도 딸바보를 피해 갈 수 없었네요

그런 방면에 호로는 방임주의

 

이번 18권은 17권에서 보여준 게 신혼생활이라면 

이번권에선 어엿한 한 부부의 생활을 잘 나타내었습니다 

물론 언제나 신혼같이 질리지가 않을 정도로 금슬도 좋습니다

 

늑향의 팬이라면 정말 흐뭇하게 볼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하지만 호로의 정체에 의해서

같은 시간 속에서 영원히 보낼 수 없다는 부분에 대한 훗날에 대한 대비도 담겨 있기에 

사실 씁쓸함도 담겨 있었습니다

 

마지막 단편은 

뮤리와 콜을 주역으로 한 새로운 시리즈인 양피지의 프롤로그 내용이었는데

 

이것만 봐도 콜은 뮤리에게 잡혀 살겠구나 싶더군요 

하는 짓이 호로를 쏙 빼닮았습니다

 

늑대와 향신료도 적어도 단편 한 권을 더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호로와 로렌스의 달달한 생활도 좀 더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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