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아니라 나를 좋아한다고?!]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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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중인 작품입니다

 

 

딸의 소꿉친구이자 옆집 소년으로만 인식해오던 타쿠미의 갑작스런 고백

처음엔 그 고백을 거절했지만 스스로에게 남아있던 미련을 알게 되면서 

그 고백을 진지하게 마주보고 대답을 미루면서 이번 2권에서는 둘의 첫 데이트를 담고 있습니다

 

제목만 보면 배덕감이 느껴지는 작품이라 생각하겠지만 

사실 그런거 없이 순수한 순애만을 담아낸 작품

 

첫 데이트 약속을 잡음으로서 기대감도 잠시 

예기치 못한 트러블로 데이트는 파탄이 나고 과거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타쿠미가 10년간 간직해온 연심을 다시한번 보여주네요

 

작품 내내 보여주지만 히로인인 아야코가 나이에 대한 컴플렉스가 상당히 중증으로 보여줍니다

가장 꽃다운 나이인 20대를 언니네 부부가 사고로 죽으면서 언니의 딸을 거두어 

주부로서 20대의 전부를 희생한 지난 10년과

그런 의붓딸을 진심으로 아끼며 키워내는 모습을 옆에서 쭉 지켜봐오면서 그 모습에 반한 타쿠미

 

20대인 타쿠미에게 고백을 받음으로서 30대인 아야코가 

나이 차이와 피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딸을 가진 현실에서 방황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네요

이번 2권도 상당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하지만 순탄한 전개도 잠시

마지막에 딸인 미우의 선전포고로 3권에서는 수라장 전개를 예고하는데

대충 의도가 뻔히 보이지만 기대되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