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노벨/(完) 딸이 아니라 나를 좋아한다고?!

[딸이 아니라 나를 좋아한다고?!] 3권 후기

악어농장 2021. 9. 27.
728x90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2권 마지막에 아야코에게 선전포고한 양녀, 미우

타쿠미를 두고 누가 사귈것인지에 대한 경쟁이 시작되는 파란만장한 전개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시작은 9년 전, 미우와 타쿠미가 단 둘이서 했던 약속을 장면으로 시작되는데

미우의 첫사랑이였던 타쿠미, 그리고 커서 결혼해달라는 말로 회상이 종료되면서

타쿠미에게 적극적으로 들어붙기 시작하는 미우와 그 모습을 보고 당황해하는 아야코

 

아야코는 자신이 고백의 대답을 계속해서 미루고 있어 우유부단한 자신을 질투심으로 부추기는 것임을 알고도

미우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자신의 감정

3권에서도 기본적으로 타쿠미와 아야코의 풋풋한 일면을 보여주면서 러브코미디스러운 내용들을 다루고 있지만

미우의 방에서 발견한 미우와 타쿠미의 어릴 적 약속이 적힌 그림을 발견하면서

사실 미우 역시 타쿠미를 옛날부터 좋아해왔단 사실을 알게되면서 

자신의 감정보다 엄마로서의 자신을 선택하고자 하는 등

단순 순애 러브코미디뿐만 아니라 가족애에 대한 부분도 상당히 심도 깊게 다루고 있네요

 

자신의 한창 꽃다운 20대를 전부포기하면서 언니의 딸인 미우를 자신의 친딸로서 소중히 키워온 아야코

그리고 그런 아야코를 정말로 친부모님에 못지 않게 좋아하는 미우

이번 계기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서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살짝 폭주하고 마는데

3권도 상당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어느정도 이런 전개는 2권 마지막에서도 예상은 했지만 

반전의 반전도 살짝 가미하면서 가족애를 특히나 강조하면서

내용자체는 막상 엄청 특별할 것없는 달달하면서도 풋풋한 순애물이지만

이번 3권의 메세지는 상당히 뭉클한 부분도 있어서 좋았네요

 

 

평점

★★★★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