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비의 세일러복] 8권 후기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되는 8권

시작은 자리이동으로 하여금 지금까지 얼굴만 내비친 등장인물들을 

아케비를 구심점으로 새롭게 다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8권 표지의 아케비의 눈이 너무 큰거 아닌가?

카메라 어플의 필터를 씌운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새학기가 시작되고 자리이동과 교실 대청소

거기다 본격적으로 담임 선생님의 소개도 구체적으로 다루면서 

교실 내 같은 반뿐만 아니라 연극부 부장인 3학년 선배인 치아라시의 등장으로

이전에 언급했었던 아케비가 연극부에 입부한 배경을 보여주는데

중간에 컬러 페이지들이 상당히 임팩트있네요

 

그나저나 볼때마다 느끼는데 작가 작화를 보면

일러스트를 배웠다기 보다 미술을 배운 사람처럼 보이는데 

화집같은 동작 모션을 소묘로 표현하는 등

만화보다 미술작품을 보는 느낌이 강한 작품

거기에 작가의 페티시를 더한 건 덤

특히나 이번 8권에는 뜸했던 페티시가 돋은 듯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한권 한권 보는 것보다 몰아서 보는게 더 재밌는 작품 

한권씩 읽으면 작품의 내용보단 그림에 더 눈이 가게 되서 기억이 잘 안 남는데

몰아서보면서 그때 놓쳤던 내용들이 보여서 생각보다 더 재밌는 만화였구나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