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만화 후기

[언성 신데렐라 병원 약사 아오이 미도리] 6권 후기

악어농장 2021.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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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5권에 이어서 뇌전증(간질)을 가지고 있는 여성이 임신을 하여

병원에 입원해 환자와 환자의 어머니의 의견 대립을 다루면서 시작하는 6권

 

어릴적부터 자신의 아이가 뇌전증으로 고생하는 걸 보아왔고 

그런 딸이 임신을 해 홀몸으로 아이를 낳아 키운다는 것을 반대하는 어머니

설령 안전하게 낳더라도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발작이 육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알 수 없고

주변 사람들의 눈길이 곱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어머니의 입장도 어느정도 걱정이 이해가 되는 부분

그럼에도 환자도 앞으로 태어날 아이의 어머니로서 책임을 가지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깊었던 에피소드네요

 

이 에피소드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중학교 1학년때 뇌전증(간질)을 가지고 있던 같은 반 친구가 있었는데

평소엔 정말 아무렇지 않다가 갑자기 발작을 하는 걸 옆에서 본적이 있기에 남일같지 않은 내용

 

중간에 수의사에 대한 이야기 하나가 들어가 있고

후반에는 안티 백신의 어머니가 등장하면서 자신의 아이에게 백신 예방을 놓지 않겠다는 등의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현 시국에 이런 에피소드를 보니 묘하게 현실감이 확 오네요

안티 백신의 이유도 맘카페....

보다보면 이래저래 답답하기 그지 없네요

 

안티 백신 에피소드는 6권으로 끝나지 않고 7권으로 이어지는데 

액션, 판타지, 러브코미디 장르의 만화 중심으로 보다가 

가끔씩 이런 철저하게 인간 드라마 장르의 만화를 보니 상당히 재밌습니다

 

이 작품도 일본에서 드라마로 나온적이 있는걸로 아는데 제법 평이 좋았던 걸로 기억하지만 

본적이 없기에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고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의사가 메인이 아닌 

약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이기에 더더욱 환자들의 드라마가 중심이다 보니 

상당히 인간적인 테마의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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