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오니카구시
오니다마시 편
유명한 동인게임 원작의 애니를
이번에 새로 리메이크되어서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나왔습니다
사실 대략적인 내용만 알지
애니 구작도 제대로 본적이 없는 작품이네요
그다지 좋아하는 장르도 아니여서 일부러 안 본 작품 중 하나였던지라
그래도 이번에 새로 리메이크나오는 김에 한번은 봐야지란 생각으로
이번 리메이크로 보게되네요
일단 성우는 구작과 동일하지만
캐릭터 디자인은 모노가타리 시리즈로 유명한 와타나베 아키오인지라
구작과의 인상이 제법 많이 차이납니다
구작 본 사람들 중에선 리메이크 작화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군요
확실히 작품 특징상 리메이크는 너무 동글동글하고 귀염상이니 위화감이 들지도
다만 오히려 이런 차이가 되려 포인트가 될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시작부터 고어스런 장면을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사건을 예고해주는데
나야 애니를 제대로 본적만 없다 뿐이지
작품에 대해서는 왠만큼은 지식이 있는 상태라 상관없지만
정보를 아예 모르고 그저 키비주얼만 알고 보시는 분들에겐
처음부터 작품의 인식을 깨는 스타트입니다
히나미자와로 전학온지 얼마되지 않은 이 작품의 주인공 마에바라 케이이치
그 곳에서의 시골의 적적한 생활을 보여주지만
어느날 외부인에게서 들은 댐 공사 현장터에서의 토막살인 사건 이야기
그리고 쓰레기 더미로 변해버린 그곳에서 켄터 군 인형을 찾는 레나
그 곳에서의 사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온 등
1화부터 그 사건에 대한 암시를 보여주면서 시작합니다
마지막에는 무서운 눈을 하고 있는 리카를 보여주면서 마무리되는데
일단 애니에서의 낮과 저녁/밤의 분위기 전환의 연출이 생각보다 효과가 크게 다가오네요
낮에는 평범한 시골 생활 그 자체에서
해가 저무는 저녁의 색감이 이 작품의 본질을 끌어내는 느낌이 제대로 듭니다
그 만큼 낮과 저녁의 분위기가 180도 달라지네요
구작은 본 사람들은 리메이크에 대한 평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리메이크로 제대로 접한건 처음인 저로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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