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향 게임 세계는 엑스트라에게 엄격한 세계입니다] 6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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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분기에서 애니로 종영된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의 코믹스판

6권은 애니의 마지막 에피소드이자 원작의 2권의 수학여행 편을 다루고 있는데

최근에 애니를 보고 코믹스를 봐서 그런지 다시보니 선녀로 보이는 코믹스.,..

사실 코믹스도 원작과 비교하면 상당히 설정이 많이 생략되고 간략화되서 막 엄청 잘 만들었다 정도는 아닌데

애니랑 비교하면 훨씬 낫네요

 

다만 그러한 부분을 전부 상쇄시킬 정도로 아주 큰 단점이 있다면 번역이 좀 개차반이랄까..

명칭 번역이 하나같이 다 엉망진창으로 되어있어서 몰입하기가 힘들다는 게 코믹스의 아주 큰 단점

문스독이나 고전부 시리즈처럼 차라리 외래어 표기법이라면 그나마 이해라도 할텐데

안젤리카는 제대로 번역했으면 그 줄임말인 별칭인 안제가 어떻게 앤지가 되는건지...

이전 후기에도 언급했지만 일어를 바로 한국어로 번역했다기보다 영어를 보이는대로 직역한 느낌

그 외에도 상당히 많은 명칭들이 엉망진창이라 보는데 엄청 거슬립니다

 

차라리 코믹스도 원작을 가져간 소미가 냈으면 이러한 명칭이 원작과 통일시켜 나왔을텐데

그러고보면 타이틀도 영어형식으로 낸걸 보면 처음엔 원작 판권을 가진 소미미디어와 차별화하기 위해서인줄 알았는데

지금보면 그냥 역자의 한계인 듯 싶네요

 

솔직히 번역 때문이라도 추천하기 애매한 작품

이미 샀으니 신권이 나올때마다 사보고는 있지만 살 예정인 사람은 그냥 원작을 사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