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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족들도 폐가 서적에 잠들어있는 책들의 중요성을 알게되면서
왕의 증표인 구르트리스하이트의 행방을 쫒기 시작하는 5부
전체적으로 책 제작이나 상업에 대한 이야기는 5부에 접어든 현재는 비중이 거의 사라졌지만
귀족원에 퍼진 에렌페스트의 아우브 질베스타나 페르디난드에 대한 안 좋은 소문들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그 소문에 골머리를 썩히고 있는 로제마인
특히나 왕족과 얽히지말라는 주변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멋대로 폭주하는 로제마인은
왕족과 귀족 전체를 끌어들이는 봉납식을 개최하면서
신전이나 제사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를 만들게 되는데
덕분에 로제마인이 성녀로서의 위치만 기정사실로 만들어 버리네요
그 외에도 로제마인의 가치가 귀족들 사이에서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지면서
이미 빌프리트와의 약혼녀임에도 가로채기위해 신부 뺏기 디터를 걸면서
로제마인 쟁탈전이 벌어지는데 오히려 빌프리트와 한넬로레의 인연만 강하여 엮이면서 재밌게 흘러갑니다
권말 단편에서는 왕족의 시점이나 로제마인에게 심취하는 과정을 다룬 제 3자의 시점
그리고 로제마인이 계속해서 소동을 일으키며 골머리를 썩는 질베스타의 시점이
다소 가려운 부분을 긁어줘서 좋았네요
다만 5부에 들어서 페르디난드의 분량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그게 좀 많이 아쉬운 듯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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