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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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으로서 주변에 어필하기 시작한 가짜 연인 생활

이번 2권에는 그 관계에 대해서 의심하기 시작한 인물이 등장하면서

진짜 연인관계란 무엇인가?를 여름방학을 테마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어릴적부터 소꿉친구로 같은 오타쿠 취미에 죽이 잘맞는 마사이치와 토이로

하지만 학교에선 소꿉친구였다는 사실은 비밀에다가 가짜 연인으로서 연기를 하고 있음에도

때때로 소꿉친구로서 친밀한 관계가 튀어나와 오해받는 나날

연인 관계로서 연기함과 동시에 진짜 연인이란게 무엇일까에 의구심이 들기 시작한 토이로의 고민을 보여주네요

 

내용 자체는 사실 전개상의 패턴은 그냥 흔한 여름방학 이벤트고

사건 사고가 있다기보다 방학을 보내면서 관계의 변화를 조금씩 보여주는 흐름이다보니

별거없다고하면 별거 없는 이야기들

 

 

다만 그만큼 마사이치와 토이로의 관계를 일상의 단계에서부터 보여주면서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어중간한 관계가 조금씩 균형이 무너지는 과정을 담고 있어

그 과정이 재밌는 작품이네요

 

2권에는 그 균형이 무너지는 계기를 담고 있어서 

3권부터는 상당히 러브코미디스럽게 흘러갈 듯합니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