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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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학교에서 제일의 미소녀라 소문이난 쿠루미 토이로와 

그녀의 소꿉친구던 오타쿠 소년 마조노 마사이치

둘은 항상 집에서 함께 게임을 하거나 만화책, 애니를 보는 등 오타쿠 활동에 전념하며

남매같은 일상을 보내왔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부터 

점점 심해지는 토이로의 인기에 시작된 가짜 연인 행세

이 작품도 기본적으로 이 가짜 연인이라는 클리셰를 따라가는 작품입니다

 

다만 여기서 마사이치는 토이로가 자신과의 다른 세계에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면서

그녀의 옆에 있어도 괜찮을 만큼 자신을 꾸미기 시작하면서부턴 

'약캐 토모자키 군' 같은 갱생물의 성격을 띄기 시작하네요

 

그리고 그 과정 하나하나를 주인공과 히로인의 시점을 번갈아 보여주면서

각자의 속마음을 보여주는 등 점점 서로를 의식하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달달한 러브코미디를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말이 가짜 연인이지 원래부터 소꿉친구로서 상당히 가까웠던 두 사람이

작은 계기로 결국 올 것이 왔다라는 느낌

역시 모든게 익숙해지면 그 틀을 벗어나기 힘든 것처럼

작은 변화가 가장 중요하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