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1화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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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원작 라노벨로 재밌게 보고 있는 작품

순애 러브코미디를 찾는다면 필히 추천하지만

달달해도 너무 달달해 당뇨가 걸릴 정도인지라 참고

 

우선 애니 1화만 보고 느낀 점은 

걱정하던 부분이 적중했달까

 

작화나 작품 퀄리티는 굳이 태클을 걸 곳은 없는데

 

일단 원작 1권도 좀 루즈한 편인지라

애니에선 원작 특유의 심리묘사나 독백처리가 사라진 상태다 보니

뭐랄까 굉장히 심심한 작품이 되어버렸네요

 

원래부터 조용조용하고 느긋한 작품인데

오히려 애니에선 이게 독이 됬달까

 

원작은 글로 보면서 그 캐릭터들의 묘사들을 보는 맛이 있는데

애니는 그냥 시각적 정보로 다 보여주다보니 그 매력이 사라진 듯

 

적어도 원작 1권 파트는 계속 이럴텐데

빨리 서로 의식하게 되는 부분까지 가야 그나마 좀 나아지지 않을까?

 

진짜 재밌는 작품인데

작품의 분위기와 특징이 애니메이션이라는 매개체와 궁합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