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 노벨/돼지의 간은 가열해라

[돼지의 간은 가열해라] 4권 후기

악어농장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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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약하는 술사를 쓰러뜨리고 예스마들의 비극적인 운명을 해방하는데 성공한 제스 일행

3권까지의 기나긴 여정이 끝이 나고 4권은 제스와 돼지 둘이서 어떤 소원이든 이루어준다는

'붉은 소원의 별'을 찾으러 최북단으로 향하는 여행길을 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느끼는 1권에서의 여행하는 그 분위기

1권에서는 그래도 예스마들의 잔혹한 숙명때문에 조금 무거운 분위기가 깔렸다면

4권은 여행하면서 방문하는 마을에서 이상한 소문들을 전해듣고 그 진실을 파헤치는 

수수께끼 풀이 식의 형태로 전개되고 있네요

 

하지만 이 일상 단편들이 사실상 막 재밌지는 않은데

그나마 좋았던건 어딘가 적극적인 제스의 태도

그렇게 이번 4권은 좀 별로네하며 다 읽어가는데..

 

마지막에 밝혀지는 충격적인 반전들

앞서 나온 에피소드에서 드문드문 던졌던 떡밥들

유령이 등장한다는 소문, 보이지 않는 요정

그리고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붉은 소원의 별'

그 별에 빌고싶었던 제스의 소원이란.

 

 

4권의 평가가 완전히 뒤바뀔 정도로 반전이 등장하면서

다음 에피소드까지 예고하며 끝이나네요

3권이 1부 마지막이라 4권은 잠시 쉬어간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의 프롤로그였습니다

 

이번 4권을 통해 돼지가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자각하면서

제스와의 자유로운 여행을 계속하기위한 발버둥이 시작될 듯한데

여러가지로 상당히 뒷통수 맞은 느낌의 한 권이였네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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