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26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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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미야와 시죠 사이의 갈등
그리고 카구야의 결혼을 두고 집안 권력다툼이 거세지는 26권
지금까지 쌓여온 수많은 복선들을 이제 마지막을 앞둔 시점에서 조금씩 거둬지는 중인데
좋게 말하면 질질 끌지않아서 좋지만 나쁘게 말하면 생각보다 간결하게 끝납니다
본 장르가 러브코미디인걸 생각하면 간결한게 맞는것 같기도 하고
간결하다고 말했지만 25권부터 시작해 26권 한 권을 통째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역시 사랑은 타이밍과 선택의 연속이랄까
주인공이 되지 못한 미카도는 결국 운이 없었을 뿐 
시죠 집안은 연애면에서 패배자 포지션인건 집안 내력인 듯

이제 완결까지 두 권남았는데, 시리어스한 부분은 다 끝났고
자잘한 일상 파트에서 조금씩 마무리지어 나갈 것 같은데
이렇게 보니 30권에 달하는 장편이었단게 실감이 드네요
러브코미디에선 20권만 넘어가도 상당한 장편인데 애니화도 성공했고
심지어 최근엔 최애의 아이 흥행도 성공적이니 제대로 물오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