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과의 아슬아슬한 위장결혼]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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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전 연인이었던 관계가 사소한 엇갈림으로 헤어지고 훗날 개인 사정으로 결혼하게된 두 사람
각자가 이유가 있어 선택한 이 위장결혼은 솔직하지 못한 두 사람의 츤데레끼와
유치하면서도 밀당하는 듯한 러브코미디가 매력인 작품

기본적으로 서로가 서로를 아직까지 의식하고 있고 미련이 남은 상태인지라
그 속마음을 숨긴채 겉으로는 부부인척, 둘만 있을땐 원수로서 티격태격거리는데
이런 설정의 클리셰라면 이 사이에 끼어드는 제삼자의 라이벌의 등장과
위장결혼이라는 비밀을 들킨다는 흐름인데, 이 작품이 딱 그런 흐름대로 가는 중

솔직히 굳이 위장결혼이라고 해야하나? 진짜로 혼인신고도 해서 법적으로도 부부인데다
서로 전 연인이자 소꿉친구였던 만큼 그냥 솔직해지지? 라고 할 법한데
실제로도 그냥 솔직해지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관계
하지만 과거에 한번 엇갈린 만큼 그 관계를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그리는게 이 작품의 주내용이니
그 과정을 즐기는 부분에선 장편으로 갈 내용은 아닌듯 하네요

 

그래도 티격태격거리며 다투는 모습은 솔직하지 못한 연인의 모습을 잘 담아내고 있기에
그 모습을 즐기는 입장에선 재밌는 편
다음권에선 신혼여행을 예고하는데
근데 알기론 3권이 일본에서도 2년간 감감무소식..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