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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한 사람들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작품 노라가미
보통은 애니로 먼저 접한 사람이 많을텐데 저도 애니로 먼저 접한 케이스
최근에 전권을 구매해서 밀리고 밀린걸 이제서야 다 읽었네요
사실 이 작품을 알만한 사람들에겐 발암 전개라고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 싶은데
실제로 초반에 주인공의 무기가 되는 소년의 행동들이 꽤나 발암 요소이기도 했고
최신 전개에서도 다시금 화두가 되면서 완벽하게 비호감 캐릭터로 찍혔을텐데
처음부터 정주행으로 읽어보면 의외로 많은 생각이 드는 전개로서 마냥 비호감이니 뭐니 할 이야기는 아니네요
신과 인간, 그리고 죽은 자들의 경계
일본에선 만물에 신들이 깃들고 수백 수천 수만의 신들이 존재한다라는게 기본으로 깔린 토속 신앙인데
이 작품은 그런 신화들을 살려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자연재해에 피해를 입는 인간
인간들의 염원과 기도 그리고 죽음
자연의 온갖 것들을 신들의 소행인 이 작품에선 자연재해 역시 그저 사고가 아닌 우발적인 피해로서
그 피해자인 인간의 분출할 길 없는 분노를 본 작품에선 최종 보스로서 신들에게 대항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인간들의 기도에서 태어나는 신들
그런 신들을 우상하는 인간, 그런 인간들이 죽어서 되는 신기
이 작품의 테마는 어디까지나 신과 인간 그리고 죽은 자들을 각각의 생명체로서
그들이 함께 공존하는 이야기를 담아내는 드라마가 주 내용이지만
결국 신이나 인간 그리고 죽은 자들에겐 섞일 수 없는 경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역설적인 작품이기도 한 듯하네요
액션과 드라마적인 서사가 잘 섞여 생각보다 훨씬 재밌게 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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